2021년 12월 생각 끄적끄적
- 잡동사니/일상다반사
- 2021. 12. 30.
지금부터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보자. 코로나 4단계가 약 2주간 진행되고 있다. 물론 직장과 큰 연관이 있어서, 단축 근무를 하고있고, 현재 연초 대비 월급 약 30~40%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도 않고, 나름 지금의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딱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진 않다. 그냥 내가 돈 덜 쓰면 되니까.
오전에는 거의 주식을 하고, 오후까지 거의 보다가 씻고 준비하고 회사를 나간다. 그리고 6시간 근무하고 집에 온다. 당연히 월급 개판이지. 거기에 주 5일 근무까지 지난 10월부터 하고 있어서 진짜 월급이.. 하아.. 나이가 40대인데 내 월급 들으면 다들 놀랄테다. 뭐 그만큼 힘들진 않으니. 이젠 알바수준의 급여라.
장사가 요새 너무 하고싶다. 그래서 관련 정보들을 꾸준히 수집하고, 또 체험하는 중이다. 프랜차이즈를 해볼까 생각하다가도 그냥 이름 걸고 장사 하고싶기도 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 돈이 어느정도 있으면 사실 프랜차이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돈이 너무 없다.
얼마전에 내 신용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해결했다. 약 160 만원을 벌금으로 냈다. 차라리 어차피 낼 거라면 진작에 할 걸이란 생각을 늘 해왔지만, 그놈의 자존심이란.. 내가 싸지른 똥이 아니라서 그동안 피했었다. 결국은 이렇게 낼 거였지만, 내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돈을 낸 이유는 간단하다. 내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서이다. 처참하다. 아무것도 못한다. 요즘엔 신용도 본인의 자산이라는데, 난 지금까지 연체된 적도 없고 열심히 살고 돈도 내고 그렇게 지내왔는데, 이 것 하나 제대로 처리를 못해서 신불자 수준이다.
어쩔 수 없이 더 늦기전에 일단 신용점수를 올려야 한다. 이는 나중에 창업 관련해서 큰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 소지가 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뭐 그래도 6개월 정도면 신용점수 700 점 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기대는 하는데, 설마 그정도도 못 나올까..
현재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병행중이다. 티스토리 쪽은 좀 더 심화학습?? 네이버에서 말하지 못하는 내 속내를 거의 이용하는 창고로 사용하고싶다. 그라비아 화보는 아직까진 여기에 올리고싶다. 네이버는 어렵다. 뭐랄까 티스토리보다 무겁다고 해야할까.
나의 네이버 블로그의 노출 기운이 쎈 편이라 하나를 올려도 잘 올라가는 편이라 , 좀 더 진중하고 묵직하게 글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하나를 작성하더래도 기운이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게다가 이전부터 알고지낸 이웃들까지 글을 보니 이전보단 확실히 부담이 작용한다.
방정리를 하고싶은데 이상하게 손이 안간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방치되어있어 쉬는 날마다 꼭 한 번 치워야지 하면서도 만지기가 싫어진다. 일단은 너저분한 것부터 손을 대 빨리 처리를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로 보인다.
주식이 너무 어렵다. 책도 사보고 이런저런 짓을 계속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게 많아지면서 더 어렵게 느껴진다. 현재 총 손실은 -1900 을 달리고 있다. 이거 깔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지난달 11월엔 -800 손절을 했다. 올 해 번 돈 1/3 을 날렸다. 근데 지금 것 까지 손절을 하려면 타격이 장난이 아닐듯 하다.
여기에서 오는 피로감이 상당하다. 나는 당장 내년에 창업을 준비중인데, 이 돈이 떨어진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미래가 뻔히 보이기에 어떻게든 사수 하려고 노력해야한다. 그래서 블로그질, 쓰기 싫은 포스팅도 어쩔 수 없이 네이버에 해야한다. 돈을 조금이라도 벌어야 한다.
올레드 티비를 오늘 결제를 하려고 맘 먹었다가도, 현재 세라젬v6 랑 그밖의 할부 요금을 내려면 매달 140 만원을 내야 하기에, 살까말까 고민하면서 계속 참고 있다. 요새 게임을 많이 하고있다. 그래서 세로형 티비를 만들고싶다.
세로형 티비를 만드려면 또 이동식 거치대를 사야한다. 아니 지금 가지고 있는 티비로 가로 세로 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는데, 그게 약 20 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근데, 그게 너무 귀찮아. 차라리 세로 가로 한 대씩 갖고 있음 모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가?
내년엔 내 건강 생각도 해야하고 시간은 점점 빨리가고 불안하고 암울한 미래에 매일 걱정은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하루 하루를 늘 즐겁게 살아갔음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