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육회 광장시장 맛집일까, 육회비빔밥,녹두전,냉면

mbc 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그램에서 항상 외국인들이 가는 관광루트 중에 서울 광장시장은 빼놓지 않고 등장합니다. 그만큼 먹거리가 다양하고 엄청나게 큰 느낌이어서 저 역시도 한 번은 꼭 가봐야겠다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평일 낮 시간에도 엄청난 인파>

사실 광장시장에는 먹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여름 한 낮이라 그런지 엄청 더워서 밖에서는 도저히 먹기가 힘들더라고요. 가게 들어가서 에어콘 쐬면서 먹자는 생각에 진주육회를 들어갔습니다.

이미 백종원의 3대천왕에 진주의 육회가 유명하다고 얘기는 들어왔는데, 우연히 본 가게도 진주육회 라는 상호명이었습니다.

<가격표>

육회비빕밥을 특, 기본 2개 시켰습니다. 확실히 맛은 있네요. 고기가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시 육회 비빔밥은 시키고 먹는데까지 순삭이네요.-_-a 맛있긴 합니다. 특 정도는 양이 충분합니다.

물냉면은..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분식집에서 나오는 냉면 맛이네요. 올해 먹은 냉면 중에서 가장 돈 아까웠음.

녹두전은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다시 한 번 바싹 구워 나오는 형태입니다. 바삭하니 맛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늘 먹던 맛이어서 평범한 맛이라고 생각. 함께 나오는 양파절임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토탈 2.8만원 나왔는데. 솔직히 가성비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이 가게에 외국인들도 많이 오던데, 육회 + 육개장 이런 조합으로 2만원 이하로 먹으면 괜찮을듯 싶네요. 저처럼 먹진 마세요. 육회 비빔밥이라 가성비 얘기 하기가 거시기 하지만, 좀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