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근무 시간 변화
- 잡동사니/일상다반사
- 2022. 2. 9.
간단히 정리 해보자.
잊기 쉬어서리.
2019 년 3월 23일부터
매일 오후 3시 출근, 새벽 1시 퇴근.
근데 열심히 하겠다고 한달 반을 안쉼.
x신 같은 행동이었음.
알아주는 것도 아니었고, 챙겨주는 것도 쥐꼬리.
지나고나니 일하면서 가장 후회했던 순간임.
오픈 초기라 오후 12시에 출근 다반사.
직원들이랑 새벽 3~4시까지 회식.
난 정말 이 시기엔 일에 미쳤었다.
진짜 올인을 했고, 지금의 회사의 기틀 마련.
이러기를 1년동안 미친듯이 함.
최고 매출은 2019 년 12월 크리스마스.
하루에 580 만원 이상의 매출.
코로나 발발한 2020 년 초반
초기에 죽어나가는 사람 많아서
사람들이 나오질 않았다. 그러나.
정상으로 오르는 것도 빠르게 회복.
2020 년 하반기엔 코로나 때문에
연말 특수는 없었다.
2021 년 초.
코로나 확진자에 진전이 없었고
매출은 줄어들기 시작.
그간 일을 너무 빡세게 굴려왔다.
건강 적신호는 물론이거니와,
정신적 현타. 그래서 월급 깍이고 주 5일 선택.
시간은 흘러 2021 년 하반기.
코로나 때문에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웠다.
에라 모르겠다.
그러면 내 근무시간도 줄여버리자.
2022 년 현재 오후 4시 출근 9시 퇴근.
그렇다. 난 이제 기존 월급 수준에서
엄청나게 까였다. 왜 붙어있나싶을정다.
그러나 아직 회사에 애정도 있고
현시점에서 이렇다 할 대비책도 없고
일이 편해지기도 했고, 일단은 존버가 중요하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행하면서
의료 붕괴 수준까지 갔다가 이제는
오미크론 확산까지.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이기까지 하다.
지금은 모두가 존버를 하고 있으니.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물론 나도 그렇게 믿는다.
존버만이 살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