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심경

장사는 잘된다. 다만 좀 지친다.
하지만 불안요소가 너무나 많다.

내가 없으면 매장이 돌아갈까?
애초에 시스템을 만들고,

오토로 돌릴 생각을 했는데
이건 뭐..

12월 와서 한 번도 안쉬었다.
계속 일하고 있다.

온 몸이 망신창이.
그래도 그만 둘 수 없는 것은

미래의 두려움.
그거 하나다.

현재 갚아야 할 빚이 있고,
이걸 다 털 때까지는 

불안해서라도.. 계속 나갈 듯하다.


근데, 몸이 지치니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그냥 집에서 멍 때리면서
가만히 있고싶다.

업무 강도는 그럭저럭이지만,
내외적으로 오는 스트레스는

기존 일하던 직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특히,

세금 관련해서 머리가 아픈데,
이걸 다 토해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재 예민해져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그냥 소주 먹으면서 삭힌다.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고
먼 산 바라보고 있지만,

그 전에 내가 죽겠다...썅.
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더 불안할지 모른다.

내년에 진짜 1개의 매장 더
차리고싶다.

답답하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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