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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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1. 10.
최근들어 이상하게 인생 상담이 들어온다.
전부 이전에 함께 일했던 친구들.
어제는 군복무 중인 친구와 약 1시간 대화.
오늘은 회사 다니는 친구 약 30 분 대화.
확실히 요새 세상살기가 빡빡하긴 한가보다.
원만한 직장 생활이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창업 하기엔
돈도 없고 경험도 없으니 말이다.
작년 5월 말에 내가 퇴사 했을 때가 생각난다.
아무 것도 없었고, 그냥 퇴사 했고
어찌 되겠지 라는 심정으로 매장을 오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나마 신의 한 수였다능.
그 시기를 놓쳤으면 아마 회사 꼬박꼬박 다니는
노예 생활을 계속 했을테다.
책을 읽으면서도 느끼는 점.
월급 노예가 되지 말자. 다.
난 더 위대한(?) 사람이 될거야!!
난 할 수 있다!!!
이게 이해 관계가 복잡해서 탈출 하기가
굉장히 어렵지만 탈출하고 절박해지면,
어찌 되었던 먹고 살기 위해 노력은 한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나도 뒤가 없었고, 대출 이빠이 땡기고
매장을 열었으니.
지금도 마찬가지다. 설 직전이라 길거리에
사람이 실종. 없다. 없다. 다 장사가 안된다.
거기다가 역대급 경기침체가 온다고 하니
사람들이 외식을 하기가 겁날테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
현재시각 10시 53 분.
손님 한 팀도 없고, 난 휴대폰으로 글을 쓴다.
그리고 손님을 기다린다.
절박한 심정으로 매일 새벽 1시까지 강행군.
그나마 이렇게 하니까 돈이 벌리더라.
근데, 이것도 내 일이 아니었음,
당연히 쉽게 포기했겠지?
나에게 상담했던 친구들, 언젠가는
다 불러서 나와 함께 일하고싶다.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 머니체력을 길러야한다.
아이템을 선별하는 눈, 부동산을 보는 눈,
장사의 법칙, 온라인 마케팅 등 배울 거 천지다.
종합적 예술행위(?)를 하며 나부터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