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안정적
- 몰아서 보기/휴대폰 메모장
- 2023. 1. 20.
으로 봐야하나. 일단 매출 쪽을 살펴보면, 큰 기복은 없는듯 한데, 이게 항상 어떻게 빠져 나갈지 몰라서 항상 애간장 태운다. 열심히 돈은 벌고 있는데, 몸을 완전 갈아넣는 기분이라 이게 사는건지 마는건지.
오늘도 점심에 일어남. 완전 낮과 밤이 바뀌어 버렸다.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쓰러져 잤는데, 몇시간을 잤는지 원. 건강검진도 받고. 이렇게 딱 1년만 하면 뭔가 이룰 수 있는 자본이 모아질 거 같은데.
돈을 모은다고 해서 다음 사업이 잘된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 하는 일도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 늘 긴장하며 매출이랑 경기 추이를 살펴봐야하기도 하고.
하고싶은 간절한 아이템이 있는데, 목돈을 요구해서 소상공인 대출쪽을 꾸준히 보고 있는데, 와.., 다른 사람들도 대출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당일에 바로 마감을 때려버리니 원.
현재 내가 기대하는 부분은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받고 좋은 자리 나올 때까지 이자만 내고 있다가 빵 하고 오픈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인데, 가장 중요한 대출이 쉽지가 않다.
우리 가족들은 이미 5년 이상을 내가 일반적인 직장을 다니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계속 비밀로 하는 게 맞는 듯 하다. 괜히 말했다가 부모님 가족들 걱정 할라.
한창 일 잘하다가 요새는 또 일하는 게 무섭다. 체력이 이전같지 않아서, 끝나면 그대로 쓰러지기 일쑤라서 더 그런건가. 워라밸을 적당히 맞춰야 다음 스텝으로 나갈 수 있는데,
자꾸 매장에 목매다보니 다른 생각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도전이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 매일이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되어야 하는데, 점점 귀찮아지기도 한다.
이럴 때 정말 조심해야 한다. 매장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손님은 찾아오지 않는다. 좀 더 마음을 다잡고 어떻게든 끌고가야한다는 생각을 갖자. 힘내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