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신창이

몇개월 동안 쉬지를 못해서 몸도 마음도 상처임. 요새 일 관련해서 머리 아픈 일이 하나 있는데, 가장 큰 화두가, 내가 없이 매장이 돌아 갈 수 있을까? 의 문제. 돈이야 버는데, 내가 없으면 푼돈 될거고, 또 매장 망가져 가는 것도 시간 문제라.

그래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시스템화 해서 돌아가야 하는데, 이게 참.. 말이 쉽지, 하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꽤나 오래걸리더라. 물론 추진력 있게 한다면 바로 바로 바뀔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일을 하면서 바꾸다보니 오래걸리더라.

내가 리프레시 하면서 일을 해야 뭐든 아이디어가 나오는데, 쉬질 못하고 계속 일하니까, 뭔가 계속 반복적인 하루가 지속된다. 15평 매장의 한계가 있어서 매출도 고점이다. 더이상 올라가지가 않는다.


매번 찾아와주시는 신규 손님과 고정 단골 손님으로 매출은 우상향 하는 모습이 보이긴 하는데.. 글쎄다. 그래도 한계가 보인다. 고칠 수 있는 것은 계속 고치고 있지만, 내 머리로는 한계치에 도달함.

하고싶은 아이템이 꽤나 쌓였는데, 이것도 15평이라 한계가 명확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이드 메뉴의 다양화를 하라는데, 이게 내가 상주해야 하니, 그마저도 쉽게 도전을 못하겠다.

하지만, 일단 도전을 해야겠지. 오늘도 화이팅 하자. 1년만 참고 넘어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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