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매출

매출 증가세가 스스로 느껴질 정도긴 하지만, 늘 불안하다. 지난주 테스트 했던 추가 메뉴 개발은 완료가 되었고, 월요일부터 판매 개시. 하루에 1개 정도는 팔리는 느낌이다. 그래도 저렴한 편이니.

요새는 이상하게 단체 문의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와서 어안벙벙. 매장이 조금만 더 컸으면 늘 생각한다. 옆 집을 인수하는 생각을 늘 갖기도 하지만, 언감생심. 돈은 벌고는 있지만,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신기루 같은 거여서 긴장의 연속.

올해 말 정도면, 특별히 이변이 없는 한, 약 5천만원 정도는 모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 사이에 대출도 좀 받을 생각이다. 대출은 바로 쓰는 게 아니라, 진짜 좋은 자리가 나오면 그 때 사용할 목적으로 이자를 내면서까지 들고있을 생각이긴 한데..

문제는 원하는 상권이 잘 안보인다는 것이다. 지금 있는 시청 상권이 내가 보기엔 최고의 상권으로 보이긴 하는데, 이걸 갖자니 부담스러운 권리금이 한 몫 한다.

권리금까지 합하면 적어도 1억 정도는 투자 해야 하는데, 그정도 돈을 굳이 해야하는가?? 라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불모지에 가서 권리금 없이 새로 시자하는 건 어떨까 생각도 들고 정말 오만가지 생각들이 계속 들 뿐이다.

일단은 최선을 다해서 매장을 이어나가야지 돈을 계속 벌어나가는 것이 목표. 5천만원 정도 모이면 아마 뭔가 보이는 게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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