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수양

나아가는 게 안보이고, 도태된다. 매장 매출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신경을 안쓴다고 해도 자꾸 시선이 간다. 쉬고싶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고싶다.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 되어있다. 나도 모르게 시간을 계속 빼앗기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 속에서 자꾸 다른 유혹에 빠진다.

술을 경계해야한다. 아니면 적당히 마셔야 한다. 시간은 흐른다.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위해 계속 달리는걸까? 남과 비교하는 즉시 불행은 시작된다.

나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일희일비 하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 담배만 계속 물고 있고 고민은 깊어져간다. 그렇다고 스스로 해결 하기위해 노력도 하지 않는다.


글이라도 써야 마음이 진정된다. 하루 하루가 버티는 거지, 삶을 즐기질 못하고 있다. 장사를 시작하고 그런 마음이 더욱 심해졌다. 무언가의 집중이 어렵다. 

하면 되는데.. 그렇게 진행하면 되는데, 왜 그걸 못하는건가. 다가올 미래에 대해 두려움을 먼저 느낀건가, 아님 그냥 될대로 되라는건가. 이 모든 것을 이겨야 하는데.. 신은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준다는데..

너무 빠르게 가려고 하지만, 실제론 이룬 것도 없고.. 답답한 마음이 지속된다. 나는 좀 더 정신수양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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