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건지

현재 운영중인 매장을 뒤로한채 나 스스로 독립을 하고싶어 여러 아이템, 그리고 매장을 알아보고있다. 그러나, 처음엔 호기롭게 찾았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오히려 자신감이 위축되버린 일반 사람으로 변해버렸다.

외식업을 하려 했지만, 두렵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이 더 열심히 일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먹는 장사로 돈을 벌겠다란 얇팍한 수는 이제 끝났다. 

온라인 마케팅은 필수, 기본 맛은 보장이 되야하며, 비주얼까지 신경을 써야한다. 그런 와중에 내가 핵심 상권에 들어가 장사를 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나한건가? 월세 250 만원 수준의 매장을 들어가려고 했는데

실제로 2천 5백만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해야 내가 월급 수준으로 벌어갈 수 있는데, 그럼 하루에 100 만원정도 팔아야한다는 계산이 나오고.. 내가 가진 아이템으로 하루 100 만원을 팔 수 있는건가싶기도 하다.


그래서 너무 두려워진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런지. 지금 집도 없고 차도 없는데, 괜한 일 벌려서 일을 그르치는 게 아닐까싶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돈 잘 간수해서 집이나 장만해야지 생각도 하지만..

미래를 알 수 없기에 도전은 아름답다 하지만, 내 나이 40대 중반에 가족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내 상황이 쉽지많은 않다. 아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건가. 할 수는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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