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신도여행 신도펜션 후기 (체험단 아님)
- 여행, 음식
- 2018. 9. 26.
얼마전에 인천 신도,시도,모도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 정리. 신도는 인천과 배로 불과 10분거리에 있는 곳인데, 다리가 없어서 일단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인천 신도 배값과 자가용 배값을 지난 포스팅에서 썼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배를 타고 들어오고,
신도 펜션을 예약해서 그곳으로~
신도펜션의 가장 좋은 장점 하나, 미니 풀장이 있다는 것. 이게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큽니다. 후에 서술하겠지만, 애들 델구가면 이런 곳이 반드시 필요하죠.
영종도 신도 펜션은 일행이 많아서 가장 넓은 곳으로 빌렸습니다.
가격이 1박에 25~28만원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넓기는 무자게 넓어서 자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애기들 포함 약 12명이 들어갔네요.
화장실 2개이며 침대도 빅사이즈 2개, 스몰사이즈 1개가 마련되어있습니다. 다만, 건물 자체가 인테리어가 그래서 오래된듯한 인상은 남아있었습니다.
인천 영종도 신도 펜션 사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신 편입니다. 왠만한건 잘 이해해 주시고요. 저흰 성수기가 끝난 9월에 가서 그럴수도 있네요. 공실이 꽤나 보이더라고요.
암튼 여기서 걸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는데, 여기 다 좋은데, 불판 빌리는 거 진짜 화나더군요. 가격이 일단 굉장히 비쌉니다.
6인 기준이던가? 불판 한 번 쓰는데 일단 35000원이고, 추가 사람당 1만원 받더라고요. 깎아서 6.5만원에 빌렸는데 인간적으로 너무한 거 아닙니까. 숯도 참숯이 아니라 번개탄 비슷한 제품이고, 많이 들어가면 몰라..
암튼 여기에서 진짜 호구하나 잡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가족들이 있어서 크게 얘긴하지않았지만, 좀 문제가 있네요. 다른 팀은 비싸서 본인들 버너로 먹더군요..ㅎㅎ
우리 가족들이 갔을 때 마침 아시아 게임 축구 결승전 하는 날이어서 술파티 벌이면서 굉장히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손흥민, 황의조 등 많은 선수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ㅎㅎ
결국 군면제가 해결되는군요. 야구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야구 좋아하지만, 진짜 박해민이랑 오지환 셋트로다가..-_-a
진짜 소리 왕창 질러가며 응원하면서, 술까지 먹었네요.ㅋㅋ 동생들이 오징어입 사와서 먹어봤는데, 의외로 꽤나 맛있었습니다. 추천하는 맥주 메뉴.
1박 2일하고 나오는 김에 kbs 2004년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지인 시도 수기해변도 한 번 놀러가 봅니다. 여긴 다 좋은데, 기본적으로 돗자리나 먹을 것 준비 안하면 허허벌판이라 뭘 할 수 있는 여건이 없으니 참고 하시길.
게다가 썰물이라 낮에가면 물이 아예 없습니다. 영종도 신도는 신기한게 진짜 썰물시간대엔 바닷물을 아예 볼 수가 없음. 저녁부터 오전까지는 꽉 찬 모습을 볼 수 있지요.
가족들과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추억 한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음하하. 이틀동안 약 150만원 썼네요..흐미.. 진짜 맛난 거 다 먹고 다녔습니다.
아 그리고 신도 나오고 영종도 가면서 거기 예단포에서 밥 먹었는데, 거기도 포스팅 했으니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