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동 기동이네 풍천장어, 꼼장어 메뉴, 가격 및 후기

대전 비래동 기동이네 풍천장어, 꼼장어 메뉴, 가격 후기

사실 이 가게는 지금으로부터 10년도 훨씬 전부터 다녔다는 것을 미리 밝히고 글을 작성합니다. 물론 내 돈 주고 먹은 후기니까, 장단점을 서술해보죠. 2년전 전사장님이 오랫동안 이 가게를 유지해 오셨는데, 함께했던 주방이모가 이곳을 인수하고 2년전부터 가게 간판을 기동이네 풍천장어로 바꾸고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대전 비래동에 살다보니 왠만한 가게들은 전부 1번 이상은 갔는데, 기동이네 풍천장어는 생각날 때마다 가는 편이긴 합니다. 1년에 4번 이상은 가는듯 해요. 포스팅은 처음이긴 한데..

<비래동 기동이네 풍천장어 매장 내부>

이전부터 기본적인 밑반찬은 맛있는 편이여서 좋아했습니다.지금도 사장님이 바뀌었어도 맛있긴 매한가지입니다. 다만 물가가 오르고 자연스레 이곳의 가격도 꾸준히 올랐습니다. 가게 간판이 풍천장어가 메인이지만, 사실 이곳에 오는 대다수의 손님들은 꼼장어를 먹으러 옵니다. 저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래동 기동이네 풍천장어 메뉴, 가격>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술 마시러 갈 때마다 이곳에서 꼼장어를 먹으러 다녔습니다. 벌써 오래전 일이네요. 제 기억으로는 초창기에는 1인분에 1만원이었는데, 벌써 1.4만으로 올랐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제 지갑은 늘 동결입니다. 어흑.. 2명이 가면 늘 양념 1 , 소금 1 이렇게 먹습니다.

요새에는 하도 비싼 가게들이 많다보니, 기동이네 풍천장어, 꼼장어 집이 이젠 비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숯불을 쓰다보니 적정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니까요. 늘 사장님과 같이 일하는 이모님은 친절하십니다.

<비래동 꼼장어>

비래동 기동이네오면 늘 저는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 꼼장어 소금 1인분, 양념 1인분, 된장찌개, 공기밥1, 그리고 소주 3병. 둘이서 이렇게 먹으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가게 정말 잘되길 비는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만, 비래동 상권이 중심권 이외에는 너무 좋지않은 관계로 아쉽기만 합니다. 기동이네 풍천장어는 특히 외진곳에 있다보니 더욱 그러한 일이 발생합니다. 사장님 마인드가 좋으셔서 계속 장사를 하셔서 좋은 일이 가득하기만 바랄 뿐이죠.

제발.. 끝까지 영업 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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