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베이사파이어 하이볼은 이 조합을 추천 feat. 홍초, 오렌지주스
- 여행, 음식/국내
- 2020. 3. 29.
봄베이사파이어 하이볼
요새 집에서 하이볼을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져사는데요, 하이볼은 간단히 말해서 진 과 토닉을 섞어서 만들어 먹는 일종의 칵테일 수준의 음료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알코올 도수가 없는 게 아니죠. 봄베이 알코올 도수는 무려 47도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3잔 정도 연달아 마시면 자기도 모르게 취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봄베이 사파이어 하이볼을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제 경우는 1대3의 비율로 만들어 먹는데요, 봄베이를 40ml 를 기준으로 한 잔 만듭니다. 그러면 토닉워터는 120 ml 를 넣어주면 됩니다.
얼음 가득한 다이소표 500lm 유리잔에 봄베이 40ml 용량에 나머지는 간단히 토닉워터를 넣어줍니다. 진로도 괜찮고, 캐나다 드라이도 좋습니다. 취향껏 넣어주면 되요. 조금 약하게 드실 분들은 1대 4의 비율로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술에 약한 여성분들에게 좋을듯 합니다.
토닉워터 종류 중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드라이 쪽이 더 좋습니다. 진로 토닉워터는 뭐랄까 드라이 보다 좀 더 달달한데, 취향상 너무 달달하지 않은 편이 좋아서입니다. 문제는 캐나다 드라이는 대형 마트에만 팔다보니 사기가 힘들어서리.. 뭐, 장단점이 있는듯 합니다.
봄베이 하이볼을 만들 때 1:3 의 비율로 맞춘다음, 레몬즙을 조금 뿌려주고, 나머지는 오렌지 주스 10~20 ml 를 넣어 한 번 마셔봤습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 끝 맛에 오렌지 주스 맛이 나서 좀 더 달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끝판왕이 있었으니..
아까 언급한 봄베이 하이볼에다가 홍초 20 ml 타줘서 먹어봤습니다. 죽음입니다. 진짜 최고에요. 평소에 홍초를 즐겨마시는 편인데, 하이볼에도 넣어서 먹어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약간의 알코올 향기가 홍초로 다 막아줘서 술이라는 느낌보단 칵테일 느낌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봄베이 사파이어에 하이볼 만들어 먹을 때에는 오렌지 주스, 그리고 홍초를 추천하는데 최고는 홍초..!!!
지난번에는 산토리 가쿠빈 + 분다버그 조합으로 먹어본 것을 포스팅 했으니 아래의 글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