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정육식당 둔산직영점 가격, 맛 평가, 창업비용, 브랜드 이야기
- 여행, 음식/국내
- 2020. 9. 4.
대전에서 꽤나 인기있는 브랜드인 한마음 정육식당. 실제로 이 브랜드 관련 사이트를 찾아보니, 역시나.. 2015 년 대전 궁동에서 처음 문 열고 이 지점을 바탕으로 대전을 하나 하나 포석해 갔던 브랜드.
현재 둔산시청점에 있는 한마음 정육식당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한다. 가장 최근의 매장답게 인테리어는 깔삼하게 잘 만들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어딘가 베낀 흔적들이 상당수 보인다.
오픈한지 몇 달이 안되서 그런가 꽤나 깨끗하다.
돼지 한 판. 1kg 을 제공한다. 우리도 이걸 시켜 먹었다. 지난번 소 반판 먹었는데,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이 돼지고기는 어떨런지.
지난번 먹은 포스팅은 아래의 글 참고.
몇 년 전에는 송촌동 한마음 정육식당도 간 적이 있다.
과거 맛 본 경험으로는 가성비가 훌륭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결론. 솔직히 말하면 고기 자체가 맛이 없다. 겉 빛깔만 좋을 뿐, 맛이 없다. 참고로 이 돼지고기는 국내산이 아니다. 하긴 이 가격으로 먹을 수 없지.
고기를 못꿔서 그렇다?? 같이 먹은 지인들 고기굽기 달인들이다.
이것도 아쉬워서 소고기 반 판도 시켰는데.. 흠.. 왜 이런건가. 맛이.. 맛이 없다. 돼지고기에 맛이 없어. 그냥 살 씹는 느낌.향도 안느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주 10병을 마시고 나옴. 나는 음식 브랜드 찾아보는 거 좋아한다. 일단 전국에 한마음 정육식당 차린 곳을 주욱 살펴보자. 엥??? 대전말고도 또 있다??
심지어 본사는 서울이다. 물류창고는 대전 비래동이다.(본사 홈페이지 참고)
훌륭하다. 5년만에 30개의 매장 이상을 낸 것도. 홈페이지에서 나온 마진율을 한 번 본다.
순이익이 무슨 33% 가 나온다냐..ㄷㄷ 물론 매출액 기준 당사 직영점의 한해서겠지만, 이정도까지 나온다니.. 이렇게 잘되면 사실 돈 싸들고 찾아가면 좋지..-_-;;
문제는 생각보다 높은 창업비용이 기다린다.
프렌차이즈에 나쁘게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건 좀... 생각보다 굉장히 쎈 편. 다른 건 뭐 다 남겨먹어야 하니 그려려니 하지만, 인간적으로 의자, 탁자가 1천만원 목록하고 오픈정리에 320 만원은 정말 충격적이다. ㅋㅋㅋ 본사 직원 4일 파견에 280만원은 또 뭐고..;;;
대기업 프차라고 하면 당연히 이해하고 그만큼 인지도가 있으니 빠르게 안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한마음 정육식당이 이정도로 네이밍이 있는 프렌차이즈였던가?? 로열티 부분도 카드 매출의 1.5% 를 가져간다니..후아.
암튼, 이런 글 쓴다고 신고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세상 참 흉흉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