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년 9월 주식 종목 수익 인증
- 잡동사니/주식
- 2020. 10. 2.
9월 2째주까지 엄청난 기세로 수익을 안겨줬지만, 3째주부터 주식장 자체가 대폭락 조정기간이 와서 갖고있던 주식들도 완전 대폭락을 했다. 가장 큰 문제가 손절도 생각을 하면서 주식을 해야하는데, 아쉬움에 계속 끌려다니는 매매를 하다보니 그냥 갖고있다가 더 심한 마이너스를 경험한 한 달이었다. 주린이다보니 역시 경험 부족이 뼈져리게 느껴진다.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돈은 벌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약 410 만원정도 벌었는데, 문제는 9월 2째주까지만 하더래도 수익이 500 만원을 넘겼는데, 그 이후 완전 내리막길에, 현재 묶여있는 종목들을 보면 팔지만 않았을 뿐이지 수익은 커녕 9월은 수익을 빼더라도 -500 정도 날 판이다.
특히 한화에 내 예수금 비중이 무려 50% 정도 들어가 있는데, 이게 정말 레알로다가 굉장히 우려스럽다. 대기업이라고 맘 편히 갖고 있으라 하기엔 현재의 주가가 내가 구매한 금액보다 무려 마이너스 25% 까지 내려가는 대참사를 겪다보니 살떨릴 정도. 문제는 이런식으로 돈이 묶이면 다른 종목들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어 결과론적으로 기회비용을 날리는 상황이 되버린다. 주식이 이래서 무섭구나란 말을 실감한다.
실물로 보질 못하다보니 사이버머니라고 착각하는데 돈이 무서운 것을 알아야지, 이렇게 난도질하면 나락으로 빠진다란 사실을 뼈져리게 느낀 한 달이었다. 조정 기간이 그리 크지않아 일단은 복구 되가는 모습이 다행이지만, 시간이 굉장히 오랫동안 걸릴듯 하여, 아무래도 10월에는 손절을 많이 쳐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몸서리 쳐진다.
일단 10월 계획은 올라오는 종목들은 꾸준히 손절을 해야하고, 한화는 마이너스가 너무 커서 강제 존버를 해야할듯 한데..종목 구매시 비중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기엔 너무 늦은 것일까.
아.. 정말 갈 길이 멀다. 개미가 주식으로 돈 벌기 엄청나게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은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