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자레코 게임천국 플레이 소감 및 엔딩 후기
- 아케이드 한 줄 정보/주인장 홈케이드
- 2020. 10. 1.
스팀에서 출시한 자레코의 명작 슈팅 게임 게임천국 플레이를 다시 해봤다. 마침 무선 리시버 구매를 하고 컨트롤러도 있겠다 무선으로 게임 테스트 하겠다는 명목으로.. 모든 스샷은 플레이 하면서 스팀으로 찍음. 솔직히 새턴으로 플레이 하고싶은데.. 기기가 없으니 이걸로 대체.
이 게임은 지금은 망한 자레코 게임의 판권을 사서 시티커넥션이라는 회사에서 재출시를 했다. 처음 가동은 아케이드였고 이후 새턴으로 발매가 된 적이 있다. 무슨 배짱이 있었는지 새턴에 출시 할 때에는 ova 까지 제공을 했는데, 이것은 게임천국 관련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배포를 한 것. 총 분량은 약 20분 정도 되는데, 궁금한 분들은 유튜브에 올라왔으니 한 번쯤 보기를 권하지만, 자막이 없어서리...
스팀판 게임천국은 기존의 게임과 아케이드모드 플러스라는 새롭게 어레인지 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본작에 추억이 없는 사람은 당연히 아케이드 모드 플러스로 플레이 하길 권장한다. 여러모로 훨씬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천국 이라는 이름답게 이 게임은 게임센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슈팅 게임으로 만들었다. 때문에 나오는 배경은 기본 오락실이고 나오는 적군들도 오락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90년대 갬성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감이 온다.
다만, 이 게임.. 정말 허벌나게 어렵다. 당연하게도 첫스테이지는 편하게 깰 수 있는데, 2,3 넘어가면서 코인러시를 하지않으면 깰 수 없을 정도.. 1995 년 작품인데, 아.. 진짜 너무 어려워. 이 게임은 특이하게 p 즉 파워 먹는 것도 한 스테이지당 1~2개만 나오고 죽을 때 나오고...;;; 폭탄이라는 사기템이 있지만, 그것도 너무 남발하면 재미가 떨어진다.
오프닝도 그 당시에 슈팅 게임에 애니메이션까지 집어넣어서 나름 돈을 들인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 지금봐도 언제나 설레이는 추억의 오락실 오프닝..
그러나 들인 돈에 비해 엔딩은 엄청 썰렁하다.
스팀판은 짬내서 가끔 플레이 하기 좋다라는 게 결론. 다만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패드를 던질 수 있다. 굳이 구매를 하지않더래도 마메라는 걸출한 에뮬레이터가 있으니 한 번쯤 아케이드 게임 먼저 해보길 추천. 물론 추가 요소가 있는 스팀판을 더 추천하지만..
역시 잠깐씩 즐기는 슈팅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