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아케이드 브라운관 테스트
- 게임생활/모니터
- 2020. 11. 6.
지난편에 이어서 작성.
안 본 분은 위의 링크 글부터 읽어 나가시길.
전용 부품이 없어 파워선을 따로 빼는 작업을 해야한다. 진짜 삽질은 최대한 피하고싶었는데 망할 파워선이 없어서 선 연결 작업을 시작.
이 모니터는 110v 그래서 돼지코가 아닌 11자 코드를 사용했다.
멀쩡한 파워선을 뜯어내고 다른 전선으로 연결 시도.
작업완료. 360 으로 테스트를 시작. 360 이 좋은점인지 아님 아케이드 모니터가 좋은건지 vga 입력 케이블만 있으면 다이렉트로 연결 가능하다. 다만 스피커는 따로 연결을 해줘야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이전에 이런 비슷한 작업을 한 적이 있어서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우는 앰프인 tpa3116 앰프를 이용해서 사운드 출력을 한 적이 있다.
게임은 케이브의 데스마일즈.
현재 테스트를 위해 그냥저냥 켜놓기만 한 상태이고, 실제로 색감 조절을 해줘야 즐길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사진만 보더래도 빨간색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제의 도시바 브라운관 메뉴 설정키. 이 기판에서 모니터의 크기나 위치 이동을 할 수 있다. 색감 조정은 불가능한데, 이는 개조를 통해 사용 할 수 있다. 도시바 모니터 보드엔 색감 조절 기능이 있는데, 왜 이 기판에는 삭제를 했는지 나원참. 그렇다보니 메뉴 기판의 개조는 필수가 된다.
개조를 하게되면 더 다양한 메뉴들을 이용 할 수 있고, 가장 중요한 색감을 맞출 수 있는 메뉴까지 표시를 해준다. 최초 양덕이 이 방법을 공유했을 때, 한국의 뉴넷시티 이용자들이 개조를 통해 기판을 업그레이드 시켰는데, 실력 없는 분들은 그대로 써야했다능.
일단 구동하고 정상작동이 되는지 파악하는데, 큰도움이 되었지만, 색감 조절을 하려면 뉴넷조절기라는 제품이 필요하다. 이 제품은 뉴넷시티를 갖고있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사야하는 제품.
삘 받았을 때 바로 작업을 하고 맞춰야 하는데, 현재 이 제품이 없어서 올스톱 상태. 뉴넷 조정기가 없으면 색감 메뉴조차 들어갈 수 없기에 실제로 사용 하려면 시간이 꽤나 필요할 듯하다. 현재 뉴넷조정기는 구매한 상태이고 언제 올지 그걸 모르겠단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