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 3일차

대전 둔산동 한방병원 3일차 이야기 시작. 꾸준히 침 치료와 물리치료를 받으니 확실히 몸이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다만, 오른쪽 어깨가 아직도 아프다.

아침밥

여전히 병원밥은 맛 없다. 아침 7시즈음 칼같이 배달(?) 온다.

월요일 오늘은 오전 9시부터 침 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일과를 시작한다. 병원에 있다고 그냥 멍하니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고 몇차례에 걸쳐 꾸준히 치료를 해준다.

직접 셀카 찍다가... 아작날 뻔..ㅋㅋ

담당 주치의 남자 교수님. 미남이셔. 나보다 어려보이는데, 참 잘하신다.. 김병준 교수님 최고.

점심밥

오늘 점심밥은 그나마 먹을만 했다. 현미밥은 점점 물리기 시작한다.

주민용 운동기구가 좌악~

요새 대전도 장마철이라 매일이 비다. 치료를 받고 스트레칭 할 겸, 동네 한 바퀴를 돌다가 핫 플레이스 발견. 여기서 스트레칭을 하면 좋겠다. 내일도 와야지.

부황 효과는 글쎄...

다시 치료 시작. 물리치료실은 부황으로 먼저 혈액순환을 만들어주고, 전기치료를 해준다. 이후, 뜸치료도 마무리. 솔직히 말하자면 뜸치료는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느낌이다.

저녁밥

어제에 비해, 오늘의 점심, 저녁밥은 그나마 나았다. 어젠 정말 맛이 개판이더라.

고마운 녀석들.

아 그리고, 오늘 너무 고마운 사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갑자기 병문안 왔다. 회사 내의 사람은 이 2명이 최초로 방문을 했다. 안와도 상관없다지만, 괜시리 어찌나 고맙던지.

직업상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일하는데, 오늘 와준 직원들 나이가 각각 18살, 19살이다. 그래서 더욱 느낌이 남다르다능. 거기에 돈도 없을텐데 박카스랑 비타민 사준 녀석들... 고마워 서윤, 성준.

그리고 최초로 괜찮냐고 문자 보내준 효진, 은세 다 고마우이..+_+b 망할 나머지 직원 10명 이상의 색히들은 문자도 없네.. 개숙히들.. 하여튼.ㅋ 잊지않으려고 실명 썼다. 어차피 이 블로그는 아무도 모르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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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