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 3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2

모든 내용은 시간의 순서대로.
자료 정리는 꼭 필요하다.

 

4월 26일 저녁.

전 날에도 고기를 먹었지만,
집에서 또 먹는다.

깁밥집 창업 관련해서 토론하고,
들어가는 각종 비용을 계산했다.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들어 걱정이 되었다.
특히 인건비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

혼자서 쳐 낼 자신이 없었다.
어떤 아이템이 좋을 것인가.

 

4월 27일 오후.

현 매장 사장과 대화. 
오늘도 매장 구경.
이곳에서 무얼 할 수 있을까.

하나은행 대출 관련 건해서
승인이 나면 계약 하겠다고
말해놨다.

 

이 날 저녁.

내가 할 메뉴에 반드시 교자는 넣을거다.
만들기도 쉽고 일단 맛있다.

내 책장

장사 관련해서 내가 가장 추천하는 책은
우노 다카시 의 '장사의 신' 이다.

요새 유튜브에서 흥하는 은현장의 골목식당
장사의 신과 다른 책이다.

그 분 책을 서점에서 좀 읽어봤는데,
역시나 이 책을 이길 수 없더라.

요식업을 한다면 최고의 바이블이다.
내게 영감, 희망, 꿈을 넣어준다.
볼 때마다 새롭다.

 

4월 28일 오전

하나은행 대출 관련 승인 떨어졌다.
개인 신용으로 최대 2600 만원
빌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무려 9.2% 의 금리였다.
뭐 아쉽지만, 내가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지금 직장 다니니까 
빌릴 수 있는거지, 실업자면..ㄷㄷㄷ

오후

전 사장 알고보면 부동산 업자.

대출 승인 떨어지자마자 만나서
계약서 진행을 했다.

권리금이 있는 자리라서 먼저 사장과
계약을 진행하고 건물주와 차후 계약하는
식으로 마무리 되었다.

계약금도 보냈다.. 이젠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주변 풍경

나.. 근데 잘하고 있는 거 맞지??
망하고나서부터는 신중하리라 했는데,
거짓말처럼 일사천리 계약 진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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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오후

큰 일이 발생.
하나은행 대출쪽에서 거부발생.
정말 특이한 케이스로 내가 신용거래 및
하나은행과의 아무런 거래 내역이 없어

일방적인 거래 취소 통보가 왔다.
아니 씨xx 나 어제 계약했단 말이야!!!!

게다가 오늘 금요일인데, 이걸 어떻게 하라고.
잔금을 다음주 주기로 했는데 이걸 어째.

4월 30일

일단 전 사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최대한 빨리 다른 곳에서 대출 받고
잔금 치루겠다고 말해놨다.

아오.. 내 인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