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상가 오락기통, 아케이드 성지 방문기

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해서 그런진 몰라도 지방에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에 2차례 정도는 놀러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번에도 일이 생겨 오랜만에 대림상가를 방문해 봅니다.

<차가 엄청 밀려 짜증이..>

대림상가 주차장은 굉장히 비쌉니다. 1분에 100원이니 1시간이면 6천원을 내고 주차를 해야만합니다. 

1급지라서 매우 비싸요. 그나마 싼 대림상가 쪽으로 붙어있는 세운 나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세운나주차장은 금액이 얼마더라.. 30분에 2천원이니 나름 1천원이 저렴한 곳이니 대림상가 방문 때에는 이곳을 추천합니다.

아래부터는 대림상가 안에있는 기체들은 무작위 순서로 사진 찍은 것들입니다. 

필요한 부분은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왑~~~

국내 멸종 수준인 세가 뉴넷시티 기반의 정글 사파리. 크레이지택시와 동일한 뉴넷시티 업라이트 버전을 사용합니다.

미니 이지 듀얼. 가격이 얼마일지 궁금해서 문의 하려고 했지만, 사장님도 안계시고 여전히 몇 년전부터 그대로 있네요. 아마 가격을 높게 받아서 안팔린듯 합니다.

<체리 캐비넷>

<정체 불명 중궈 캐비넷>

<월광보합 점령>

손펌프인데, 디자인도 좋고 굉장히 마감이 좋았습니다. 중고 기준 6~70만으로 기억합니다.

이것도 구매의사가 있어서 물어 보려다가 사장님이 안계셔서 패스. 나중을 기약해 봅니다.

<유영 뉴델타32>

현재 유영산업도 캐비넷 생산 중단한 걸로..

<아마겟돈>

플라스틱 캐비넷, 아스트로시티 디자인 차용.

나름 아이디어 내서 나온 제품이 아닐런지. 오랜만에 보는 알카노이드. 돌리는 손맛이 여전합니다.

대림상가를 보면 모두 협업상태로 일을 합니다. 케이스 업체가 따로 있어서 디자인해서 여기서 만들어내면 업체는 케이스로 오락기통을 만드는 거죠.

 계속 둘러보며 느끼는 것은 중국산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유입된 느낌이 듭니다. 

월광보합(합팩게임) 은 기본이고, 디자인도 중국냄새 물씬 납니다.

 

문제의 오락기통. 와.. 진짜 화질이 정말 좋았습니다. 안에는 나오미를 내장한 것 같은데, 이정도까지 화질이 좋을지 몰랐어요. lcd 랑 궁합이 굉장히 잘 맞습니다. 

위닝2013 들어간 것이 궁금했는데, 아마 제 느낌상 엑박360 을 넣었을 것 같습니다.

위닝 2013은 무려 한글판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화질 진짜 좋습니다.

중국산으로 재개조된 건콘 캐비넷들은 집에서 사용하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작위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설명할 것도 많지만, 뭐 그동안 포스팅 해왔던 부분이라 그냥 넘어갈래요. 

사진양이 굉장히 많다보니 무작위로 올린 것이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만, 어차피 제 글 보는 분들은 전부 매니아라고 판단하기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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