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점점 평소 외식은 줄어들고 먹으려면 살고있는 곳보다 좀 더 나와서 외식을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애초에 뭘 먹으려고 멀리 가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가끔은 바람을 쐬러 나가고싶을 때도 있지만... 먹방을 위해 대전 근교의 금산으로 출발을 해본다. 충청도 음식인 어죽이나 도리뱅뱅 같은 음식으로 유명한 건 역시나 금산이다. 금산내에 유명 음식점을 검색해보니 금산관광농원이 나오더라. 실제로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면 어죽관련 포스팅은 죄다 금산관광농원 이라는 음식점만 수두룩 나옴. 도리뱅뱅은 사실상 지역음식이기 때문에 타지방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는 음식. 충북 옥천쪽의 향토음식인데, 어찌된 일인지 금산이 더 유명하다. 피라미를 프라이팬에 돌려담아 기름에 튀기고 양념장으로(..
나의 주활동 범위는 집 또는 회사이기 때문에 멀리 나가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집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이기 때문에 외식도 그다지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특별히 시간이 나거나 아님 일이 있어서 만날 때 외식을 하는데, 바로 오늘이 그런 경우. 월평동 그고깃집은 기본적으로 서버가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형태이다. 요새 이런 고기집이 많이 생겼는데, 확실히 본인이 궈먹는 것보다 서버가 해주는 게 편하긴 하더라능. 그래서 그런가 다른 고기집보다 1천원 정도는 더 비싼듯 하다. 1인분이 1만 1천원이라고 하지만, 3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기본이 3만 3천원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기본 반찬은 딱 고기집 수준이며 대단하다고 평가 할만한 것은 없었다. 다만 (자영업자 입장에서) 소스 나오는 ..
일이 있어서 모텔을 잡았는데, 위치는 대전 복합터미널 근처 용전동 노크인 모텔. 리모델링을 했는지 암튼 겉면은 깨끗하더라능. 물론 후의 얘기지만 내부도 깔끔한 편이었다. 요즘엔 모텔에 로비도 있네?? 배정 받은 곳이 6층이었는데, 전부 공실이더라. 주말에는 꽉 차려나. 아 좁다. tv 하고 침대랑 끝. 혼자 자니 큰 방은 필요 없었다. 스탠다드 기준 4~6 만원. 난 4.5 만원이던가. 그리고 pc 되는 방도 있었는데 그건 8만원 정도(2대 설치기준) 해서 패쓰.. 애인이랑 가면 pc 도 하고 즐겁게 게임도 하고 음.. 아 그리고 대실은 2만원임. 솔직히 모텔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그냥저냥 하룻밤 자고 가는 개념이라. 한국이 확실히 다른 나라 비교해 볼 때, 모텔비는 저렴한 편이다. 애초에 전자제품..
얼마전 어묵튀김을 해서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고 가성비로서 괜찮아 보여서 다시 한 번 어묵튀김에 도전. 이런 레시피도 있다라는 것만 알면 되겠다. 어묵 한봉지에서 1/4 정도의 양이 기준. 일단 부침가루를 넣고, 물을 넣어 충분히 섞어준다. 그리고 계란 1개를 넣어준다. 그리고 섞어주고, 거기에 설탕 1스푼, 청양고추, 양파 약간을 넣어주면 더욱 좋다. 여기에 색상을 입히려면 홍고추 썰어서 넣어주면 알록달록하니 더욱 맛있게 보이니 이것도 참고 하는 편이 좋다. 다만 음식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색상을 입히려면 반죽을 좀 더 걸쭉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 어묵에 묻어나는 게 쉽게 되니. 아니면 수저로 퍼나르는 수밖에 없다. 이건 계속 하면서 손에 익어야 할 듯. 간단하게 먹기에 어묵튀김 정말 추천할만하다..
일단 난 요리를 못한다. 오늘도 주방장님께 한 수 배우는걸로. 기본적으로 자주 접하지 못해서일까 생물을 잘 만지지 못하는데, 비닐장갑 끼고 고등어를 만져서 일단 찬물에 씻어준다. 보통 구매시에 소금에 절여서 주므로 꼭 씻어야 나중에 먹을 때 안짜다. 고등어 대가리는 사선으로 잘라주고 꼬리까지 쳐낸다. 고등어 사진을 깜빡하고 못찍음. 아쉽. 찬물로 씻어준 고등어는 핸드타올로 물기를 깔끔히 제거해야한다. 반드시 해야하는 작업. 시중에서 파는 부침가루를 고등어에 잘 뭍여줘야 하기에 넓고 평평한 곳에 부침가루를 펴준다. 그리고 고르게 고등어에 발라준다. 이때 너무 많이 바르면 안되고 스무스 하게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주는 게 포인트. 밀가루를 발라줘서 하는 분들도 있다는데, 튀김가루가 훨씬 나은 선택이다. 여러모..
가끔 온면이나 닭냉면이 생각나면 가게 되는 매장이 대전 판암동 원미면옥이다. 가게는 허름해 보일지라도 중소기업 수준의 매출이 나올 정도로 장사가 아주 잘되는 편.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데, 여기 간판이 원미면옥 2개가 있다. 왼쪽이 레알 참트루 맛집이고 오른쪽은 짭퉁이다. 둘 다 사장이 다름. 얘기 듣기론 직원으로서 왼쪽에서 배워서 옆에 차렸다고 하는데 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판암동 원미면옥 진국은 역시 비빔국수. 대다수의 분들이 원미면옥은 비빔국수를 먹으러 온다. 사진상은 곱배기를 시켜서 더 많이 나온 상태. 곱배기 가격이 8천원이라 이전부터 여기서 먹은 사람들은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나도 조금은 비싸다고 생각함. 비빔국수는 먹다가 양이 적어지면 함께 나오는 육수와 함께 비벼주면 맛이 배가..
내가 유일하게 꾸준히 방문하는 송촌동 상하이 양꼬치. 가격도 크게 비싸지않고 충분히 여유롭게 마실 수 있다. 장사를 한다면 이전부터 양꼬치 집을 하고싶었는데, 요새 코로나도 그렇고 양꼬치는 시대에 한 물 간 아이템이라고 할까. 또한 호불호가 갈리기에 대중적이지 못하다란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양꼬치 매장을 하고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자영자업자들은 최근 몇개월간 지옥을 맛보고 있을테다. 이곳도 좋은 자리는 월세가 대단히 비싸기도 하지만, 기본 고정비가 상상을 초월하는 곳은 이미 문닫은지 오래. 그나마 사람을 적게 쓰는 곳이 숨죽이듯 연명하고 있다. 이곳을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기본찬은 그냥저냥 전부 공산품을 쓰는듯하다. 딱 나오는 찬만 보더래도 일반 식자재마트에서 흔히 볼 수 ..
대전에서 유명한 짬뽕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의 하나인 용두동 칼짬뽕.. 물론 지금은 이사를 가서 현재 산성동 칼짬뽕이 되었습니다. 매장 이름이 그냥 칼짬뽕임.. 그래서 검색어로도 대전 칼짬뽕으로 써야 제대로 검색이 됩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주소 검색시 대전 산성동 104-4 번지로 쳐야 올바르게 갈 수 있어요. 도로가 위치라서 차량 주차가 상당히 안좋음. 일요일 점심인데 사람 꽉 참..ㄷㄷ 예전 매장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나 큰 느낌입니다. 대전 칼짬뽕 메뉴, 가격. 당연히 왔으니 칼짬뽕. 물론 처음 먹어봅니다. 9천원 짬뽕은 싼 가격은 아니네요. 결론만 말하면 맛있음. 면이 칼국수 면이라 칼짬뽕이었네. 다만 국물이랑 면이랑 따로 놈. 문제의 탕수육. 진심 레알 양 많음. 추천합니다. 찹쌀 탕수육입니다...
오랜만에 주식에서 돈도 벌었겠다, 한우 플렉스. 지난번에도 한 번 먹었는데 확실히 가격이..... 1근, 600g 도 안되는데, 7만원 무엇? 비래동에 큰맘 할매순대국 생겨서 포장해옴. 가격 6천원임. 대강 준비 완료. 설중매 골드. 비싼 소고기 먹는데 당연히 비싼 술 먹어야지. 안에 매실 있고, 금도 떠다님. 처음 먹어보는데 진심 개강추. 1병에 7천원 정도. 당연히 구워먹는 치즈 필수. 양송이 버섯도 마찬가지. 큰맘할매순대국 추천 맛있음. 소고기는 부채살보다 내 취향상 업진살이 더 나았음. 지난번 살치살 먹었는데 이번엔 너무 비싸서 패쓰. 이번엔 정말 설중매 골드 재발견이네.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편인 콘치즈. 들어가는 재료가 없어서 상당히 간단한 편임. 옥수수콘 1/2 양 물기 다 빼기. 물엿, 또는 설탕. 무조건 달큰 할 것. 소금은 적당히. 단짠이 진리더라. 후추 살살. 느끼함의 최고봉 마요네즈. 슬라이스 치즈 넣어주면 진짜 맛있음. 비싸지만 피자치즈도. 집에서 정말 자주 해먹는 편인데요,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매장에서 먹는 것과 동일한 맛이 느껴집니다. 강추하는 콘치즈 레시피.
이런것들은 어느정도 숙지를 하고 있어야 나중에 일하기도 편하고 좋다능. 근데 양파절임 같은 경우엔 손이 가는 것에 비해 차라리 기성품 사는 게 나을지도.. 회사 짤리면 난 도대체 무엇을 먹고 살란 말이오!!!
오뚜기 3분 쇠고기간짜장을 샀습니다. 가격은 990 원. 솔직히 다 먹고 느낀 거지만, 간짜장이나 그냥 짜장이나 좀 더 조리해서 먹으면 그다지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오뚜기 대다수 제품들은 정말 가성비 하나만큼은 인정. 990 원인데, 포장값이나 유통값 생각하면 도대체 1개당 얼마란 말인가. 내용물에 고기는 당연히 적을테니, 안에 넣을 재료들을 준비. 일단 기름 두르고, 목살 잘게 자르고 볶은 후, 80% 이상 익을즈음, 양파, 그리고 파를 넣어 함께 볶아줌. 오뚜기 3분간짜장 투척. 백천 생칼국수 개인적으로 좋아함. 맛있음. 아무튼 맛있음. 생면이라 뜨거운 물에 퐁당 넣고 익혀줌. 식사 준비 완료. 여기 위에 고추가루까지 넣어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뚜기 3분 간짜장.. 가성비만큼은 인정 또 ..
비오는 날 닭갈비가 땡겨서 비래동 5.5 닭갈비 출격. 참고로 5.5 닭갈비 브랜드 자체가 대전 브랜드임. 전국에서는 뭐...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비래동점은 작년에 오픈하고 몇 번 가고 오랜만에 가는 길. 비래동의 숨겨진 맛집?? 아니, 기본적인 맛은 보장하는 매장입니다. 와.. 코로나가 무섭긴 무섭구나. 사람이 단 1팀도 없음...-_-;; 5.5 닭갈비 메뉴판 및 가격. 완성. 쳐묵쳐묵. 당연히 밥도 볶아먹어야.. 2천원. 후식으로 비빔막국수도 당연히.. 소주 4병 클리어. 사장님이랑 밥 먹으면서 대화를 나눠보니, 동네라서 코로나 큰 타격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진짜 완전 반토막났다는 소릴 하시더군요. 배달은 생각 안해봤는데, 생존을 위해 배달까지 시작을 했다고 하고.. 진짜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요리를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직업상 이런저런 요리들을 하면서 무언가 아이디어를 얻는 것을 좋아합니다. 얼마전 포스팅 했던 항정살 쌈장구이를 한 번 테스트 합니다. 크게 들어가는 재료도 없고, 그냥저냥 30분 이내에 충분히 요리가 가능해 보였기 때문이죠. sooyil.tistory.com/3704 항정살 쌈장구이 자취생을 위한 간단 레시피 항정살로 해먹는 요리 2탄. 1탄은 지난 게시물 참고. sooyil.tistory.com/3703 항정살 된장 불고기 레시피 feat. 승우아빠 항정살로 먹을만한 요리를 찾던중에, 간단히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요리를 찾음. sooyil.tistory.com 관련 레시피는 위의 포스팅 참고. 4명이 먹을 분량. 한끼로 손색이 없을정도의 중량. 양파의 매운맛을 잡..
생와사비는 정말 다양한 제품라인이 있다. 그 중 내가 먹어본 생와사비 중에서는 움트리 생705 와사비가 가장 좋은듯 하다. 가격은 뭐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수준. 이럴줄 알았음 다른 와사비들 사진 좀 찍어놓을걸. 생와사비 보관은 냉동고에 한다. 필요시 해동해서 바로 사용하면 되고. 근데, 움트리 생705 와사비 성분 및 함량을 보면 61% 가 생와사비 중국산이고 나머지도 중국산이네.. 이러니..쩝. 중국없이 뭐 하려고 해도 아주 그냥 지배당하는구나.
솔직히 말하면 대전내에서 맛집이라고 평가하는 블로거들 말은 믿고 거르는 편. 죄다 최악이었음. 그나마 우연찮게 루리웹에서 한 유저가 대전에서 핫하다는 돌짜장집이라면서 올린 글을 보니... 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22262 대전에서 핫하다는 돌짜장집 | 음식 갤러리 | 루리웹 대전에서 핫하다는 돌짜장집이라는데 진짜 핫한지는 모르겠네요 대전 동구 - 금산 경계... bbs.ruliweb.com 완전 맛있어 보이는 게 아닌가. 오늘 마침 쉬는 날이기도 하고 드라이브도 가고싶어서 먹으러 가봤습니다. 매장 이름은 산내 돌짜장. 차량 이동밖에 안되서 무조건 찍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 산내 돌짜장이라고 치면 주소가 나오니 거기로 가보시길.. 금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