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달차에 그래도 많은 손님이 와준 덕분에 이전 평균 매출보다 오른 모습이 계속 포착된다. 업무 특성상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이 늘었다. 지금은 매장에 일찍와서 쉬면서 글을 쓴다. 현재 나 빼고 1명의 직원이 있는데, 도저히 둘이서 일을 할 수 없어 알바생을 찾고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않다. 이미 알바비는 1만원에 근접했고, 설상가상 힘든 일은 애들이 하려고 하질 않는다. 그래서 찾기가 더욱 까다롭다. 현재 생각은 1명 직원 나머지 2명 알바로 돌리고싶다. 근데 쉬워야말이지. 잡다 업무는 사실 직원이나 알바생이 하면 되고, 나는 매장 관련 업무, 특히 시스템을 꾸준히 공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데, 요새 잡 일에 치이다보니 도저히 그럴 짬이 안난다. 집에 가면 놀다가 밤새다가 그냥저냥 매장 출근하는..
이전 직원으로서는 느끼기 힘든 불안감이 계속 존재한다. 내일은 장사가 잘될까? 이번달 빵꾸난 거 매꿀 수 있을까? 직원 월급 줄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들.. 불안감에 휩쌓인다. 특히 출근 전에 그 느낌이 심한데, 그래서 그런가 출근길이 가장 힘들다. 출근하고 매장에서 편히 앉아있으면 그런 생각들이 잘 안나는데, 이상하게 출근 전까진 계속 불안감이 온 몸을 감싼다. 오늘 내일이 오픈 한 달차이며, 대략적인 매출 금액이 나왔다.. 근데 이건 매출이라 하기엔, 생각외로 주변 지인 분들이 팔아준 금액이 있어서 애매하다. 그래서 이번달이 특히 중요하면서, 매출이 궁금하다. 지인 분들이 약 300 만원 정도는 팔아준 거 같은데, 아닌가?? 암튼.. 살아남기위해 평생 안하던 인스타그램도 시작했고, 매일 글을 남..
오픈 한 달 되기 직전에 처음 맞는 만석.. 2명이서 일하느라 당연히 정신 없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았던 하루였다. 내가 있는 지역 특성상인지 아님 내가 잘못인지 아직은 후속타가 없는 게 조금 아쉬울 따름. 안대장 티비를 보면서 느낀점이 쫌 많다. 동기부여는 늘 해야하고, 점장은 늘 매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한다. 당연히 이곳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매장이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무조건 도태되기 마련이다. 앞으로는 출근도 좀 더 일찍하고 미리 미리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안된다면 내 방법의 문제가 있을 거고, 고치기 위해 해답을 찾아야 한다. 최근에 직원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그것도 요새 좋은 방법론들이 유튜브에 다 나와서 마음이 ..
내가 왜 별로 듣고싶지않은 쓰잘대기 없는 말을 들어야 하는건가. 딱 그 꼴이 지난 3년 전의 a 양을 떠올리게한다. 난 모든 것을 가르쳐줬고 기대에 부흥 해주길 원했건만, 결국 내게 돌아온 것은 거대한 똥이었다. 조금 전까지 얘기한 k 도 마찬가지다. 전형적인 딱 그 나이대에 헛물 켜는 소리만 하는. 물론 k 의 상황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하는 말이나 행동이 과거 a 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직원과는 거리를 두는 게 맞거늘, 왜 난 늘 실패를 하는건가. 이러다가 분명 k 도 사표를 던질 게 뻔한데 왜 나는 주저하는 건가? 아무래도 내가 오픈한지 얼마 되질 않아서 맘이 많이 약해진 듯 하다. 정을 주면 안되는 건데...내 소중한 3 시간 증발했네,쩝. 앞으로는 선을 넘으면 딱 짤라야겠다. ..
장사를 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스스로의 수렁에 빠진다는 사실. 장사가 잘되도, 안되도 스스로의 독한 마음가짐이 없으면 바로 딴 생각이 들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마다 스스로 마인드를 독하게 먹거나, 아님 도저히 안될 때에는 책을 읽는 편이 좋다. 과거 몇 번의 실패의 경험이 날 강하게 만든다. 직원 이외에 한 사람 더 뽑아야 할 분위기이다. 둘이서 할라니까 진짜 몸이 안따라주는 것을 느낀다. 장마철인데, 어제 하루종일 비 내리더니, 지금은 나름 화창하다. 그렇다. 내 인생도 마찬가지. 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이 반드시 온다. 열심히 살자.. 화이팅 하고 절대 겁먹지 말고 도전하자.. 오늘도 화이팅.
손님이 전화와서 6시에 4명 온다고 말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매장에 나옴. 지금은 전국 장마철. 대전도 비가 엄청 많이 왔고, 지금도 온다. 매장에 혼자있다. 오늘 집진기 설치 하느라 오전부터 매장에 나와서 이리저리 혼자 주방 정리를 했다. 생각해보면 집에서 쉬는 것보다 그래도 손님 1팀이라도 받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가?? 타임라인을 작성해야 하는데, 이게 매장명 노출 때문에 부담스럽다. 과거 내가 쓴 포스팅 내용들이 그라비아 내용으로 도배 되어 있기에..ㅎㅎ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나와서 마음은 가볍다. 오픈 3주차인데, 아직 매출은 들쑥날쑥. 하루도 안쉬고 계속 달려왔다. 함께 하는 직원은 오늘 쉬라고 했다. 그동안 이녀석도 나랑 함께 쉬질 못했으니, 비오는 김에 푹 쉬라고 함.. 그래서 ..
현재 오픈이래 풀타임으로 쉬는 날 없이 꾸준히 매장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몸이 지치기는 하지만, 항상 장사가 안될 것 같은 불안감에 하루 하루를 보내는중. 이번주가 3주차인데, 오픈 한 것치고 매출이 둘쑥날쑥이니 그럴만도 하다.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을 해서 인터넷을 보고 들어오는 손님도 생겼고, 전화로 예약해서 오는 손님도 생겼다. 혼자와서 밥 먹고 가는 술 손님도 있었고, 단체로 와서 많이 드시고 가는 분들도 생겼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질 것을 잘 알기에 항상 긴장하고 조심하고 있다. 장사라는 것이 매번 잘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기에, 어찌되었든 무조건 존버 존버 존버중. 블로그질도 꾸준히 해야하는데, 이게 딴 곳에 정신팔려 있어서 쉽게 하질 못한다. 매장 온라인 광고도 해야하..
유튜버 안대장 이라는 분의 3분짜리 쑛? 강의 영상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남들 다 하는 노오력~ 자신만 하고있다 생각하면 오산이다. 몇 배로 해도 될까말까인데 왜 너는 그 수준일 뿐일까? 매장 운영한지 2주차에 접어드는데 내가 무얼 놓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 애초에 해야만 하고 목표 설정을 하고 안된다는 생각을 하지말고 도전 할 줄 알아야 하거늘. 왜 그런건가? 순전히 내가 오만했던 것이고, 노력이 부족하다는 게 결론이다. 인터넷 죙일 죽치고 앉아있으면 뭘하나 배움은 커녕 큰 도움도 되질 않거늘. 스스로에게 자극도 주고 발전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절실할 때이다. 2주차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정말 안좋다. 해보자. 할 수 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이다. 2주차 장사에 돌입했다. 장사는 초흥행!!! 이었음 좋겠지만, 아무래도 주변 매장보다 확실히 떨어짐을 느낀다. 장사가 안된다. 하하하하. 뭐 그래도 예상했던 일이라서 크게 초조하진 않다. 다만 함께 일하는 직원이 지치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현재 하루도 안쉬고 일을 하고 있는데, 상황봐서 하루정도는 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근데, 쉬면 또 문제가 생길듯 하기도 하고.. 음.. 컴퓨터 앉아있는 시간이 적다보니 요새 글을 거의 못올리는 것도 문제긴하다. 매장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야 뭐 포스팅 할 맛이나지.. 쩝.. 아무래도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블로그 활동은 역시나 잠시 쉬어가는 것으로 마무리. 힘내겠습니다 여러분.. 헉헉. 빠이팅.
어째 첫 손님이 오후 8시 다 되가서 오는건가. 어제는 7시 조금 넘어서 왔는데, 이놈들아 숨넘어가겠다. 다른 매장 비교하긴 그런데 나만 왜 ㅋㅋ 함께 일하는 직원이 있는데 월급주면 내 월급은 커녕 초초 마이너스라서 이거 견딜 수 있을랑가. 혼자는 안된다. 어떻게든 장사 잘되게 만들어야지. 아, 그러고보니 매장 문 연지 일주일이 안되었구나. 쩝. 화이팅 하자규!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한 지금, 행복한가? 그만큼 만족감이 높아야 하는데, 일일이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되고, 망하면 순전히 내 탓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이 구만리인데.. 애초에 이런 기분을 느낄줄 알았다. 장사가 안된다고 슬퍼하지 말라, 일희일비 하지말라, 수차례 마음 먹었던 일이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멘탈이 흔들리거나 하진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자영업을 한다면 분명 보답 할 것이다. 겨우 이정도로 무너지지 않는다. 지금 행복하냐? 라고 묻는다면 머뭇거리겠지만, 언젠간 웃으면서 당연히 행복하지~ 라는 말이 나오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6 (사업자등록, 주방정리)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5 (가게 내부 구조,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4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3 시리즈물, sooyil.tistory.com 모든 내용은 시간의 순서대로. 자료 정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5월 9일 화요일. 벽면 색상 선택. 의자 쿠션 색상 고르기. 늦은 시간에 시간 내주신 메이플 인테리어 사장님. 일처리가 굉장히 빠르고 최대한 고객을 생각해주신다. 앞 서 공사가 있기에, 최대한 일찍 끝내고 바로 와주신다 했다. 빠르면 인테리어 공사가 5월 14일에 들어간다. 5월 10일 수요일. 어떻게든 당근마켓을 통해 이..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5 (가게 내부 구조, 인테리어 업체 선정)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4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3 시리즈물, 전 편은 아래 링크 참고. 타임라인 - 2 시리즈물. 전편은 아래의 링크. 타임라인 - 1 창 sooyil.tistory.com 모든 내용은 시간의 순서대로 자료 정리는 꼭 필요하다. 5월 4일. 인테리어 참고. 둔산동 김형제 고기의 철학. 매장 포스트를 빛내주는 조명, 벽면 우드 처리가 고급스러워보인다. 5월 5일 어린이날. 매장 안을 다시 살펴본다. 치워야 할 것들이 산더미. 식자재 남은 것들은 전부 버릴 예정. 와.. 쓰레기 엄청 나오겠다. 이걸 다 청소 하려면.. 흐미. 분식 집이었는데,..
사실 비가 와서 매장 가기가 너무 싫었다. 출퇴근 용도가 오토바이다보니 더더욱 싫은 건 역시나.. 비 맞기가 어찌나 싫던지. 아무튼, 요새 계속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도 강하다보니 그냥 쉬기로 했다. 사실 가오픈 당일, 함께 일할 예정인 직원이 코로나 걸려서 몇 일을 혼자 일했더니 온 몸이 쑤시더라는... 계속 오픈을 하는 게 맞는데, 일단 일보후퇴 이보전진이다. 오랜만에 혼자 치킨 시켜먹었는데,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식욕이 떨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살도 벌써 3kg 정도 빠질 정도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 것은 확실함. 타임라인 글을 계속 작성해야 맘이 편한데, 이거 너무 오래 끌면 안되겠다. 어차피 잊기 전에 작성을 해야하니 오늘부터라도 시작해야지.
어제 첫 장사는 무사히 마쳤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도 모르겠다. 현재 시각 오후 3시. 집이다. 무섭다. 출근하기 두렵다. 함께 일하는 직원은 어제 코로나 걸리고 나 혼자 덩그러니 남았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자신감이 떨어진다..나가도 벌써 나가서 준비해야 하는데 왜 이럴까. 음식도 그렇고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목을 조여온다. 와야 할 제품들도 안오고, 휴 장사 하라는거냐 말라는거냐. 진짜 사람 미치겠네.
타임라인도 작성해야 하는데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시간이 없다. 계속 사입만 하고 혼자 이짓거리를 2주정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다수 작업 및 계획은 수립했으며 앞으로는 판매할 일만 남았다. 원래 화요일 오늘 오픈 하려고 했는데 식기가 도착을 안해서 목요일로 미뤘다. 15 평 주제에 돈 좀 쓰긴했는데 과연... 오픈빨 같은 건 기대를 못하겠다. 애초에 알릴 친한 사람도 없다. 내 친구들은 이 사실을 모르기도 하고, 전부 타지역에 있다. 제길. ㅋㅋ 조용히 끝까지 살아남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