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주변 상권의 매물들이 쑥쑥 나오고, 나 역시도 매출이 들쑥날쑥. 멘탈도 바사삭. 쉽지가 않다. 설상가상 다른 직원들도 부른 상태인데 이걸 어떻게 타개해야 하는걸까. 매출을 올리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무언가 시도를 해봐야하는데... 흠. 매장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매출이 발생을 해야하는데, 그것마저 실패를 하면, 의기소침해진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라고 늘 얘기하지만, 막상 뒤가 안보이는 나는 흔들리는 갈대.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는 정말 아니다. 무언가를 타개하기 위해 반드시 찾아야한다. 어제와 다른 오늘, 조금이라도 어제완 달라야한다. 힘내자. 흔들리지말자..
어제 매장 애들하고 회식 겸 술을 마셨는데, 이번에 깨달은 사실. 술은 이제 당분간.. 아니 아예 마시지 말아야겠다. 돈은 전부 내가 썼지만, 돈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애들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움. 거기다가 술 마신 후의 후폭풍이 너무 싫다. 예를 들면 숙취라던가. 다음날 지장이 너무 크다. 어제 매장도 일찍 닫고 회식을 했는데,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닌데... 휴.. 앞으로는 스스로 자각을 좀 해야겠다. 성공,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애들이랑 술 마시지 않을 것.
이전부터 계속 고민을 해온 것이 점차 애들에게 일을 잘 맡기는 것이 장래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매출이나 서비스 측면은 떨어질 수 있을지언정, 영원히 내가 이곳에서 매달려 일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일단 한 명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중.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어떻게 하면 매장이 나 없이도 잘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 이번에 신입 하나 들어왔는데, 이 친구에게 어느정도 기대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 그래도 지금 있는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해 함께 해보자.
1.아침 9시 이전에 일어난다. 2. 주식을 오전, 오후까지 한다. 3. 출근을 한다.(그사이 장보기) 4. 새벽까지 일한다. 5. 퇴근 후, 티비 조금 보다가 바로 잠. 주식은 다시 시작했고, 그냥 이대로는 무너지기 싫다. 어떻게든, 어느 방식으로든 계속 돈을 벌어야 한다. 매장 연구는 매일 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까 늘 고민한다. 최근에 직원 때문에 머리가 아프긴 했으나, 뭐.. 새로운 영웅 탄생 예감일까.
이전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친구들과 한 잔. 나보다 한 ~~ 참 어린 후배들이지만, 늘 재미있는 술자리이다. 직속(?) 후배 한 명은 퇴사한지 1달차이고, 슬슬 창업 준비를 한다고 한다. 사실 지금 경기가 굉장히 안좋다고들 많이 이야기 해서.. 조금 걱정은 앞서지만, 뭐.. 늘 그랬듯 잘 해쳐나갈거라 생각한다. 나나 잘해야지. 귀한 발렌타인 15년산 먹었는데, 처음엔 맛이 그냥 그랬는데 계속 마시니.. 오우야.. 너무 맛있당. 모두 각자의 길을 잘 가고 있다는 느낌. 하긴 나보다 20 년 차이나는 녀석도 있고,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녀석도 있고.. 살아있는 조언을 해주고싶었고.. 또 조언을 해줬지만, 생각해보면 다 그런거다. 확인을 받고싶은 거.. 나도 그렇다 내가 무언가의 일을 시도하기 전에 상대방에..
원래 함께 예전에 일했던 친구를 채용할 예정이었는데, 그 친구가 다른 곳에 면접을 봤고 그곳으로 출근 예정. 그래서 어제 얼굴 보고 와달라고 말하려다가, 그 말이 쏙 들어감. 생각해보면 내가 그 친구를 담을 그릇이 될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됨. 3월 매출이 크게 하락을 하다보니, 나 역시도 그 친구 월급 줄 생각에 조금은 쫄리나보다. 몇 주전부터 고민 했던 부분이라 막상 이렇게 되고나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힘이 없는 걸., 오히려 생각해보면, 나보다 훨씬 금전적으로 많이 챙겨줄 그곳에 가는 게 낫다고 보긴한다. 배우는 것도 많을테고. 여기 매장은 협소하고, 배울 게 많을까싶기도 하고.. 장사만세 아저씨가 말했듯이 본인 역량, 그리고 규모를 키워야 답이 나올거다. 그렇게 되면 알아서..
라는 게 현재 내 심정. 멍하니 먼 산 바라보고 있네.. 이러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나도 사람인지라.. 한주간이 다시 시작되는데, 올 3월은 내게 너무 피말리게 하는 전쟁같은 달이라서 참으로 멘탈 흔들린다. 나름 힐링한다고 목포까지 가면서 다녀오긴 했지만, 아.. 하루 뿐이니.. 너무 짧기만 하구나.그래도 버텨보자.. 힘내자... 아자자자잣!!
나아가는 게 안보이고, 도태된다. 매장 매출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신경을 안쓴다고 해도 자꾸 시선이 간다. 쉬고싶다.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고싶다. 너무 많은 정보에 노출 되어있다. 나도 모르게 시간을 계속 빼앗기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 속에서 자꾸 다른 유혹에 빠진다. 술을 경계해야한다. 아니면 적당히 마셔야 한다. 시간은 흐른다.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위해 계속 달리는걸까? 남과 비교하는 즉시 불행은 시작된다. 나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일희일비 하지 않는 삶은 무엇일까. 담배만 계속 물고 있고 고민은 깊어져간다. 그렇다고 스스로 해결 하기위해 노력도 하지 않는다. 글이라도 써야 마음이 진정된다. 하루 하루가 버티는 거지, 삶을 즐기질 못하고 있다. 장사를 시작하고 그런..
다리를 다치고 난 후,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무엇보다 모든 일들이 계속 지쳐간다. 돈을 좀 적게 벌더라도 뭔가 새로운 일이나 다른 방향을 생각 해볼 시기가 온건가싶기도 하다. 3월 말까지 배달을 하려고 했으나, 일단은 뒤로 미뤄야겠다. 다리도 그렇고, 일할 사람이 없다. 그래도 고마운 것은 다른 친구들이 잘 도와줘서 유지는 되고 있으나... 그래서 고민 끝에 4월부터는 직원을 한 명 구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시간을 어찌 정할지는 계속 고민중이긴한데, 일단은 직원을 구하고 매장을 안정적으로 유지 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한다. 올해 안에 매장 하나 추가로 내겠다라는 공언은 지키려고 생각하지만, 요새 같이 다리 다치고 몸이 피곤하니 뭘 해도 하기 싫은 생각만 가득.. 하.. 힐링이 필요하다. 아니 좀 쉬어야한다..
현진건 운수 좋은 날이 생각나는 오늘. 출근 길에 물건을 사고, 오토바이에 물건을 싣다가 사고가 났다. 난간에서 넘어진 것. 생각보다 심하게 넘어져 발목에 무리가 생겼다.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왔다. 결국 병원에서 기브스를 했다. 오전에 오랜만에 주식에서 수익 4만원에 행복했다가... 결국 다리는 심하게 다치고 오히려 병원비만 더 날리는 결과가 초래 되었다. 운수 좋은 날이었다. 하아.. 몇 주 가려나...
나의 최근의 모습을 자평 하자면,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 라고 말하고싶다. 거짓말 안보태고, 취미생활 영역은 현재의 삶에서 완전히 배제 되었고, 머리 속에는 온통 어떤 일을 하면, 좀 더 돈을 벌 수 있을까?? 라는 욕망만이 가득할 뿐이다. 지난날의 후회와 반성을 한 들, 이제와 아무 소용이 없다. 거침없이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한다. 창업 한다고 빚을 져 시작했고, 이제는 거의 다 갚아가며, 점점 모아가고 있다. 지금은 재테크냐, 아님 판을 더 키우는가? 에 대해 더 몰두하고 있다. 장사꾼이 될지, 아님 사업가가 될지,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은 좀 더 장사꾼이고싶고 사람들과의 교감을 더욱 갖고싶다. 여기에서만 얘기 하는 거지만, 현재 물색하는 건 딱 2..
일단 퇴근 후, 일부러 컴퓨터 안한다. 컴퓨터에 빠지면 매일 새벽 5시 정도가 되서야 잠을 자니, 아예 만지지 않기로 다짐. 차라리 그 사이에 유익한 영상이나, 책을 읽기로 했다. 현재 3일차이고, 나름 효과가 있는지 아침에 일어나서 행동하는 일이 길어졌다. 다만, 늦은 시간에 퇴근하면 확실히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반응이 오네. 나름 열심히 살고 있고, 현재 열심히 돈 모으고 있다. 화이팅 해야지 정말.
최근에 양소유 관련 포스팅을 꾸준히 쓰다보니, 손님들도 자꾸 블로그 언급을 하시고, 개인적으로는 좀 부담이 된다. 내가 뭐라고..ㅠㅠ 난 원래 성향이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인데, 양소유 브랜드 스토리를 위해 결국 오픈을 했지만, 이게 좀 부담감이 간다. 심지어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보다보니, 양소유 관련 글을 쓰는 게 100 프로 까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최근엔 예전에 함께 일했던 직원이 오랜만에 만나서 한다는 이야기가 블로그 잘 보고 있다고 말해서.. 더욱 부담감이...;;; 그렇다고 이미 시작한 것을 다시 번복도 못하고 이미 이렇게 될 줄 알았지만, 와.. 부담감..하하. 그래도 알아봐주시고 진정성을 봐주시는 손님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있어 내가 먹고 사는 게 아닌가싶기도 하다. 앞으로 글 작성시에는..
정말 외로워, 쉬는 날도 없고 그냥저냥 하루를 버티네. 당연히 이럴거라는 것,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나 빡세. 오늘은 또 매장까지 한가해서 혼자 나가서 국밥 한그릇 먹음. 기분이 야시꾸리. 난 무얼 위해 달려가는 것일까.
이번달 2월은 사실 자영업자에게 그리 좋은 달은 아님. 왜냐하면 한 달이 짧기 때문. 자영업자에게 날짜가 짧다는 것은 많은 것을 내포. 한 달 매출도 그렇고 지출 할 게 몇 일 더 빠름. 고로, 2월은 쉬어가는 달이라고도 함. 그러나, 내 경우... 올랐다??? 지난달 1월보다 매출이 올랐다. 손님층이 두터워짐을 느낀다. 할 말이 좀 더 있는데, 자꾸 네이버와 중첩이 되는 듯 해서 헷깔리네, 여기에 썼다 저기에 썼다. 티스토리.. 흠.. 우찌해야 하는 걸까.
그래도 돈은 벌고 있다능.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다능. 하지만, 몸은 녹아나고 있다는 사실. 올해 연말에 정말로 매장을 추가로 낼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이대로 내가 끝까지 잘 완주 할 수 있을지는 또 미지수. 그래서 내 옆에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끝까지 완주 할 수 있게 도와줄 레인메이커말이다. 그나마 요새 돈 벌어서 좋은 점 하나. 먹고싶은 거 내 돈 내고 편하게 밥을 먹고 있다는 사실. 이전보다 씀씀이는 커진 듯 한데, 그래도 내 식사, 건강을 생각하면 좋은거임. 암튼 아주 좋은거임. 좋아하는 과일도 잔뜩 먹고 말이지. 하지만, 내 인생도 함께 갈아지고 있다.. 어흑. 힘내자.. 몇개월 안남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