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족 행사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매장 연지 한 달 하고도 반만에 처음 쉼..직원에게 매장을 맡기고 떠났다. 처음 쉬다보니 매장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하루는 어떻게든 흘러가더라. 앞으로는 좀 더 마음을 내려놓고 쉴 생각이 더 드는데, 아직 고삐를 늦출 순 없기에 고생을 좀 더 해볼 생각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매출이 둘쑥날쑥해서 이 점이 제일 걸리는데, 평타 맞추기까지 고생할 팔자가 아닐까. 내일도 가족 행사 때문에 불가피하게 쉬어야 한다. 집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최소 4시간이 넘게 걸려서 최소 이틀 정도는 시간을 늘 비워야 한다. 내일은 간만에 바다도 보고 까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여유있게 힐링을 하고싶은데, 그럴 수 있으려나...
현재시간 2시 30분.. 마감 다 끝내고 집에 들어옴. 파김치임. 진심임. 근데 최고 매출 찍어서 그나마 위로가 됨. 하지만 아직 난 목마르다. 확실히 요새 트렌드가 불금이 아니라 불목이 되가는 현실. 애들이 점점 목요일에 많이 먹네 그려.. 일단 오늘 제빙기 샀고 전자렌지도 구매. 내일 전부 온다. 그나마 애들 좀 써서 몸이 버텨주는데, 이건 뭐 내 몸 갈아넣어서 돈을 벌고 앉아 있으니 원.. 빨리 시스템화 되어야 할텐데.. 쉽지가 않다. 지금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기에 아직 목마르다. 좀 더 열심히 준비를 착착 해야한다. 아, 그리고 직원 한 명이 정말 잘 따라와줬음 하는 바램인데, 모르지.. 또.. 오늘도 나 자신에게 수고했다란 말을 하고싶다.
매출이 너무 들쑥날쑥이라 이것 참.. 알바생은 일단 2명 고정으로 하고 시스템을 점점 발전시켜나가고 있는데, 뭔가 아쉽다라는 생각이 계속들고 있다. 홍보도 해야하고 메뉴도 계발해야하고 혼자서 이것저것 하려다보니 의욕만 앞서고 몸이 안따라주니 지치기나 하고..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보라는데, 도대체가 정신이 없다 정신이..지금도 한참을 창업관련 기사나 글들 읽거나 아니면 메뉴 계발을 위한 여러 영상들을 시청하고 있다. 하루는 짧고.. 노력은 더 해야한다. 그래야만 올라갈 수 있다. 내가 지치지만 않으면.. 일단은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낼 제빙기 한 대 사보고 테스트도 해보고 하이볼도 만들어보고 계속 업그레이드는 해야하니까.. 힘내자, 지치지만 말자.
나이는 24살. 전역했고, 현재 xx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나름 국립대라 괜찮은 곳. 매장 근처에 살고, 부모님 두 분 다 공무원이시니, 전형적인 중상층이 되시겠다. 오늘 처음 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일을 굉장히 잘하는 편이라, 내 맘에 쏙 든다. 함께 일하는 직원도 맘에 든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요새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심장이 뛴다. 좀 더 열심히 하면 뭔가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올 듯 하다. 현재 매장이 굉장히 협소해서 빨리 확장하고싶단 생각도 들고, 다른 업종도 해보고싶고 목표가 생긴듯 해서 기분도 좋고 일할 맛 난다. 사실 몇 주전까지만 해도 온 몸이 부셔질듯이 힘들었는데, 알바생 들어오고 점차 체계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나름 만족스럽다. 고삐를 늦추고싶지 않다. 앞으로 해야 할..
100 만원 정도 평균만 되면 딱 좋을텐데.. 실제론 거의 힘들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내가 노력하면 되는거야. 이번에 알바생도 하나 뽑고 뭔가 하나씩 재정비 되가는 느낌이 충만하다. 그래.. 다 가질 수는 없어도 계속 노력하면 뭔가 보일 수 있을테다. 오늘은 매장이 너무 더워서 이곳저곳 선풍기나 서큘들을 달았는데, 더위가 어떻게 되련지 원.. 진짜 날씨가 미쳐가고 있어서 도저히 참기가 힘듬. 사실 나는 참을만한데, 손님들이 덥다고 말하면 진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은 마음임. 홀이 안정화가 되야 다음 스탭으로 나갈 수 있는데, 아직 직원도 그렇고 불안정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 빨리 안정화 되어 마음이나 좀 편해졌음 하는 바램 뿐이다.
예전 같았음 단박에 면접도 안보고 그냥 넘어갈 허접한 느낌의 애들이, 이제는 천금처럼 귀중히 느껴질 줄이야. 일단 바로 오늘부터 일을 하라고 지시하긴 했는데, 과연 오늘 잘 해낼 수 있을런지. 일을 쉬지않고 계속 하다보니 현재 몸 상태가 굉장히 안좋다. 진짜 푹 쉬고싶은데, 매장 일 때문에 신경쓰여서 잘 쉬지도 못하겠다. 거기다가 현재 일하는 직원이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상황이라 후속타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 왜 이렇게 되었는지.. 휴... 기운도 안나서 좀 몇 일간이라도 아무 생각없이 푹 쉬고싶은데, 내가 없으면 대체 인력이 없다.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거임. 마음 같아선 하고싶은 일들이 수두룩 빽뺵인데, 그건 그거대로 돌아가지 않고.. 일단은 어떻게든 매장을 잘 운영해봐야 할 듯.. 산 넘어 산이다.
나도 좀 성공의 맛 좀 보자. 얘들아, 나 성공한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 그 자체야.. 뭐 자꾸 장사 잘된다고 헛소리 하고 있어. 지금도 죽겠구만.. 그나저나, 오늘 마지막 송별회 한 krk 정말 고생 많았다. 너 사랑 정말 많이 받았다고!! 항상 내 할 것 잘 생각하고, 남의 일 생각하자. 어설프게 행동 했다가는 인생 골로가는 마지막 종착역이 될테니까. 힘내자고.. 화이팅.
솔직히 말해서 빨리 현재 하고 있는 매장을 안정화 시키고 다음 매장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게 시발점이라 생각하고 시작을 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아 불안도 하고, 여러가지 걸리는 점들이 있다. 다음 창업 느낌은 음.. 술집 또는 고기집인데.. 흠. 집에 와서 유튜브 영상 보는 것들이 죄다 창업 관련 글이나 영상들만 보게 되는듯 하다. 지금 있는 매장이나 잘해야지 뭘 또 한다고 나대는지 나도 참... 원하는 매출이 나오면 진짜 다음에 한 방 또 간다. 그게 1년이 걸릴지 아님 2년이 걸릴지 잘 모르겠지만, 1년 이내로 반드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다음 편으로 나갈테다. 반드시 지금 하는 매장이 성공해야한다. 열심히 해보자. 할 수 있 다!!!
오픈한지 한 달이 지나가고 2달이 시작되는 7월. 밖에는 비가 올 뿐이고.. 1달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나도 쉬고싶다고!!! 혼자 일을 하다보니, 신경 쓸 일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주방쪽도 신경써야 하고, 홀도 신경써야 하고.. 발주도 그렇고 손이 하나 하나 다 가야 맘이 놓이니 원. 매장 특성이 그런가 이상하게 손님이 거의 없다가 늘 저녁 7시는 되어야 손님이 오는 기현상. 그래서 사람 쓰는 것도 참 애매하다. 알바공고도 올렸는데, 딱히 연락오는 곳도 없고 참나.. 애초 계획은 직원들에게 매장 운영을 맞기고 피크 시간에 도우면서 시간을 보내자.. 라는 희망찬(?) 회로가 돌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는 환경. 요새는 그래도 매장에 일찍 출근해서 고민을 한다. 집에만 있으면 더 나오기 싫으니 억..
오픈 1달차에 그래도 많은 손님이 와준 덕분에 이전 평균 매출보다 오른 모습이 계속 포착된다. 업무 특성상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이 늘었다. 지금은 매장에 일찍와서 쉬면서 글을 쓴다. 현재 나 빼고 1명의 직원이 있는데, 도저히 둘이서 일을 할 수 없어 알바생을 찾고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쉽지않다. 이미 알바비는 1만원에 근접했고, 설상가상 힘든 일은 애들이 하려고 하질 않는다. 그래서 찾기가 더욱 까다롭다. 현재 생각은 1명 직원 나머지 2명 알바로 돌리고싶다. 근데 쉬워야말이지. 잡다 업무는 사실 직원이나 알바생이 하면 되고, 나는 매장 관련 업무, 특히 시스템을 꾸준히 공부하고 발전시켜야 하는데, 요새 잡 일에 치이다보니 도저히 그럴 짬이 안난다. 집에 가면 놀다가 밤새다가 그냥저냥 매장 출근하는..
이전 직원으로서는 느끼기 힘든 불안감이 계속 존재한다. 내일은 장사가 잘될까? 이번달 빵꾸난 거 매꿀 수 있을까? 직원 월급 줄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들.. 불안감에 휩쌓인다. 특히 출근 전에 그 느낌이 심한데, 그래서 그런가 출근길이 가장 힘들다. 출근하고 매장에서 편히 앉아있으면 그런 생각들이 잘 안나는데, 이상하게 출근 전까진 계속 불안감이 온 몸을 감싼다. 오늘 내일이 오픈 한 달차이며, 대략적인 매출 금액이 나왔다.. 근데 이건 매출이라 하기엔, 생각외로 주변 지인 분들이 팔아준 금액이 있어서 애매하다. 그래서 이번달이 특히 중요하면서, 매출이 궁금하다. 지인 분들이 약 300 만원 정도는 팔아준 거 같은데, 아닌가?? 암튼.. 살아남기위해 평생 안하던 인스타그램도 시작했고, 매일 글을 남..
오픈 한 달 되기 직전에 처음 맞는 만석.. 2명이서 일하느라 당연히 정신 없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았던 하루였다. 내가 있는 지역 특성상인지 아님 내가 잘못인지 아직은 후속타가 없는 게 조금 아쉬울 따름. 안대장 티비를 보면서 느낀점이 쫌 많다. 동기부여는 늘 해야하고, 점장은 늘 매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한다. 당연히 이곳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매장이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무조건 도태되기 마련이다. 앞으로는 출근도 좀 더 일찍하고 미리 미리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노력하는데도 안된다면 내 방법의 문제가 있을 거고, 고치기 위해 해답을 찾아야 한다. 최근에 직원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그것도 요새 좋은 방법론들이 유튜브에 다 나와서 마음이 ..
내가 왜 별로 듣고싶지않은 쓰잘대기 없는 말을 들어야 하는건가. 딱 그 꼴이 지난 3년 전의 a 양을 떠올리게한다. 난 모든 것을 가르쳐줬고 기대에 부흥 해주길 원했건만, 결국 내게 돌아온 것은 거대한 똥이었다. 조금 전까지 얘기한 k 도 마찬가지다. 전형적인 딱 그 나이대에 헛물 켜는 소리만 하는. 물론 k 의 상황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하는 말이나 행동이 과거 a 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직원과는 거리를 두는 게 맞거늘, 왜 난 늘 실패를 하는건가. 이러다가 분명 k 도 사표를 던질 게 뻔한데 왜 나는 주저하는 건가? 아무래도 내가 오픈한지 얼마 되질 않아서 맘이 많이 약해진 듯 하다. 정을 주면 안되는 건데...내 소중한 3 시간 증발했네,쩝. 앞으로는 선을 넘으면 딱 짤라야겠다. ..
장사를 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스스로의 수렁에 빠진다는 사실. 장사가 잘되도, 안되도 스스로의 독한 마음가짐이 없으면 바로 딴 생각이 들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마다 스스로 마인드를 독하게 먹거나, 아님 도저히 안될 때에는 책을 읽는 편이 좋다. 과거 몇 번의 실패의 경험이 날 강하게 만든다. 직원 이외에 한 사람 더 뽑아야 할 분위기이다. 둘이서 할라니까 진짜 몸이 안따라주는 것을 느낀다. 장마철인데, 어제 하루종일 비 내리더니, 지금은 나름 화창하다. 그렇다. 내 인생도 마찬가지. 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이 반드시 온다. 열심히 살자.. 화이팅 하고 절대 겁먹지 말고 도전하자.. 오늘도 화이팅.
손님이 전화와서 6시에 4명 온다고 말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매장에 나옴. 지금은 전국 장마철. 대전도 비가 엄청 많이 왔고, 지금도 온다. 매장에 혼자있다. 오늘 집진기 설치 하느라 오전부터 매장에 나와서 이리저리 혼자 주방 정리를 했다. 생각해보면 집에서 쉬는 것보다 그래도 손님 1팀이라도 받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가?? 타임라인을 작성해야 하는데, 이게 매장명 노출 때문에 부담스럽다. 과거 내가 쓴 포스팅 내용들이 그라비아 내용으로 도배 되어 있기에..ㅎㅎ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나와서 마음은 가볍다. 오픈 3주차인데, 아직 매출은 들쑥날쑥. 하루도 안쉬고 계속 달려왔다. 함께 하는 직원은 오늘 쉬라고 했다. 그동안 이녀석도 나랑 함께 쉬질 못했으니, 비오는 김에 푹 쉬라고 함.. 그래서 ..
현재 오픈이래 풀타임으로 쉬는 날 없이 꾸준히 매장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몸이 지치기는 하지만, 항상 장사가 안될 것 같은 불안감에 하루 하루를 보내는중. 이번주가 3주차인데, 오픈 한 것치고 매출이 둘쑥날쑥이니 그럴만도 하다.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을 해서 인터넷을 보고 들어오는 손님도 생겼고, 전화로 예약해서 오는 손님도 생겼다. 혼자와서 밥 먹고 가는 술 손님도 있었고, 단체로 와서 많이 드시고 가는 분들도 생겼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질 것을 잘 알기에 항상 긴장하고 조심하고 있다. 장사라는 것이 매번 잘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기에, 어찌되었든 무조건 존버 존버 존버중. 블로그질도 꾸준히 해야하는데, 이게 딴 곳에 정신팔려 있어서 쉽게 하질 못한다. 매장 온라인 광고도 해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