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시말서를 쓴다? 현실적으로 이런 경우가 있느냐고 되물을 수 있는데, 실제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선 시행을 하고있다. 과거 알바생을 맘대로 부르고, 자르고 하는 행위는 이제 불가하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알바생도 업주도 따라야한다. 내가 과거 운영했던 매장시절과는 다르다. 요새 하도 알바관련 뒤로 찌르는 애들도 많고 악덕업주도 많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서라도 노무사를 끼고 이런저런 상담을 받으니 일하다 잘못된 점이 있으면 그만두라는 말을 하지말고 시말서를 받으라고 한다. 알바생 또는 직원에게 시말서 3장을 받게되면, 업주가 알바생을 자를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고 노무사는 말했다. 알바생이나 직원들은 시말서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제의 일이다. 직원 a 는 함께 일하는 동료 알바생 b 와 일적으로 가끔..
결론만 말한다면 난 관심없다. 지들이 뭘하든 일만 잘하면 되는거고, 피해만 없으면 된다. 다만 아주 어린 동생같은 생각에 꼰대 같은 충고나 조언은 해줄 수 있겠다만.. 그러나 요즘 애들에게 씨알이나 먹힐 소리냐. 나도 애들에게 그런 소리 듣고싶지않다. 매장이 늘 알바생이나 직원 구하려고 매번 공고내지만 쉽사리 괜찮은 사람 찾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늘 사람 기근이다. 정말 힘들다. 울 매장에 일을 정말 잘하는 a 라는 직원이 있는데 마침 a 의 친구 b 가 놀아서 일 권유를 했고 오늘부터 일을 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내가 오늘 온 b 가 우리 매장의 c 양과 사귄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실제로) 듣기로는 어제부터 사귀기로 했다는데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이냐. 처음에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주변 애..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셋트로 샀던 수많은 마블레전드 제품들을 보면서 갑자기 현타가 온다. 내가 이럴려고 돈을 버는가? 라는 의구심도 생기고. 고작 플라스틱 조가리에 왜 돈을 쓰는건가? 라는 생각에 기분이 다운된다. 돈이라도 많이 벌거나 전시해놀 공간이 있다면야 상관없다. 그러나 그런 수준도 안되면서 왜이런가? 라는 의구심이 계속든다. 아... 나 왜이러지. 아무래도 어느정도 피규어 정리할 시점이 온거다. 작년초부터인가 6인치에 완전 빠져버려서리...쩝. 사고싶은 제품만 사고 불필요한 제품들은 미련없이 털어야 하는데.. 이게 또 만만찮은 작업이고 일단 내게 여유 시간이 없다는 것이 참... 답답하다.
똑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누군 운동도 하고 사랑도 하고 하고싶은 일들을 누리는 반면에 난 지쳐서 암것도 못하는 신세. 이 몸뚱아리를 저주해야 하는 것인가? 요새 집에만 오면 쓰러져 자는 것이 일상. 사실 이 나이먹고 10시간 이상 서면서 열심히 서빙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 왠만하면 퇴근 후 집에와서 이것저것 취미생활도 왕성하게 하고싶지만, 정말 체력적으로 지친다. 특히 운동을 해야하는데 지쳐 잠들기만 하니원...맨날맨날 집에서 놀고먹고싶다. 물론 희망사항이긴하나 아마 죽을 때까지 계속 일하게 되지 않을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급선무!!
얼마전에 월급을 받고, 곰곰히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다. '과연 이 금액이 내가 정당히 일하고 받고 있는 월급이 맞을까?' 경기도 어려운데 취직하면 다행이지. 라는 말도 꽤나 오랫동안 주변에서 흘러들어온다. 나는 그럼 잘하고 있는건가? 지난주부터 시작해서 무려 한 달 반만에 처음 쉬었다. 그리고 나는 하루 10시간 근무를 한다. 출퇴근길 포함하면 총 11시간이다. 쉬지않고 달렸던 이유는 현재 내가 일하는 매장이 오픈한지 얼마되지않아 전체적으로 불안한 면도 있었고, 알바생들 교육관련 꾸준히 알려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다. 자발적으로 나는 쉬지않고 계속 일했다. 과거 내가 망쳤던 매장처럼 두고싶지 않았다. 처음 감정은 그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일이 익숙해지고, 일하는 직원들도 안정되어..
얼마전에 저렴히 프로젝터를 판매하고, 잊고있었던 hdtv 수신 안테나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이사하면서 발견하게 되었죠..ㅎㅎ 간단하게 오픈식을 합니다. 가격대는 중고나라 찾아보니 저렴하더군요.미국쪽은 귀찮아서 찾아보질 않았습니다. 정식 수입품이다보니 한글로 만든 메뉴얼도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최근에 나오는 hdtv 를 보는 분들이라면 공중파 방송을 보기 위해선 필수가 아닐런지. 아파트 사는 분들에겐 상관없고, 일반적인 주택에서 사는 분들이 공중파 tv 를 보기위해선 필수가 될 듯합니다. 동축케이블과, 양면테이프까지 완전 새거입니다. 사실 갖고만 있었지 아예 신품이지요. 이것도 어여 중고나라에 팔아야...-_- 판매 : 8천원택배비 : 3500 원
사업한답시고 처절하게 망하고 이사간 집. 2년인가? 하여튼 여기에 정착하고 2년동안 공장 다니며 열심히 돈 갚고 재기를 꿈. 돈은 갚긴 했으나, 수중에 돈이 땡전 한 푼 없어서 좀 속상하긴 합니다. 제가 자는 방에는 도저히 놀 공간이 없었던 여러 취미생활이 공존한 창고방. 2년간 이런식으로 꾸준히 물건 사며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이내 무소유의 진리를 깨닫고 천천히 갖고있던 물품들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이 최근에 이사한 집인데, 진짜 정리 많이했다고 해도 엄청난 수준의 취미용품 때문에 이사한지 1달이 다 되어가도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새 일한다고 피곤해서 집에서 잠만자기 일쑤입니다. 솔직히 당장 건들 엄두가 나지도 않네요. 보이는 곳 이외에도 수납장에 꽉 찬 상태이며, 어디다 정리할지 몰라서..
순풍단듯 매장은 잘 돌아가고 있다. 다만 최근에 함께 일을 하려고 들어온 친구들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친구로서는 더할나위없이 친한 녀석들은 일만하면 둘이 티격댄다. 문제가 심각하다보니 일할때 다툼이 있다보면 얼굴에 늘상 써있다. 이걸 내가 왜 풀어줘야하는건가? 왜 지들끼리의 싸움에 자리를 만들고 술을 마셔야 하는가? 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하게 만든다. 매장내의 내 위치를 고려했을때 응당 해야할 일이고, 둘이 동시에 그만둘 경우를 대비해 준비를 해야한다. 근데 이런 일도 비일비재하다보니 이제는 친구랑 함께 알바를 하러 들어온 애들을 보면 점점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된다. 성인이라면 살아남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단 사실쯤은 잘 안다. 어차피 돈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그만두더라도 어떤 일이든 해야한다. 자신이..
브레이크다운 - 사이토 타카오사이토 타카오 작가를 생각해본다면, 국내에서 나름 팬들이 있는 고르고13 의 작가라고 보면 됩니다. 극화체의 그림이다보니 딱 보기만 해도 아, 이사람이 그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확고한 나름의 그림체를 갖고 있지요. 굉장히 오랜기간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1936 년생이니 참으로 무병장수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사이토 프로덕션을 세우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브레이크다운 이라는 생존 서바이벌 만화입니다.물론 이 전에 생존게임이라는 21권짜리 책도 발매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재밌지만, 간단하게 이 작품도 볼만합니다. 만화는 우주에서 운하 윌비가 떨어져 지구가 황폐화 된다는 설정으로 시작을 합니다.주인공인 기자 출신 오오토모가 황폐화 된 지구에서 ..
소니 방송용 모니터 PVM-14L5요즘엔 PVM-14L5 매물 자체를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입니다. 개인적인 일이있어서 결국 내놓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래부터는 상태입니다. 전체적인 외관의 까임 등은 거의 보이지 않을정도로 좋습니다. 이정도 컨디션의 PVM-14L5 제품은 앞으로 보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외관 상태 우수, 브라운관 상처 없음.방금 찍었습니다.함께 드릴 케이블은 컴포넌트 to RGB21 케이블입니다. 필수이죠. 그리고 pc 연결 할 때 사용하는 vga to 5bnc 케이블도 함께 드립니다. 간단히 촬영했던 사진들을 올려봅니다.더욱 많은 테스트 사진들은 아래의 글에서 보시길 부탁합니다.https://sooyil.tistory.com/1747그리고 PC 연결은 아래의 영..
처음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크게 망하고 남은 것은 빚 뿐이었다. 이 일도 불과 몇 년전의 일이다. 솔직히 별로 언급하기 싫어서 그동안 계속 피해왔었다. 매일 계속되는 빚 독촉 전화와 그 밖의 일들로 난 심신이 지쳐있었고, 여러 일들을 전전하다가 지인이 소개해준 공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공장에 있었던 그 후 2년간은 정말 평범한 인간답게 열심히 살았다. 돈도 잘 안쓰고 빚 갚으려고 노력도 많이했다. 물론 빙산의 일각 수준의 금액을 갚아서 전체적인 금액에는 턱없었지만, 그래도 자신감 정도는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달까. 난 장사한다고 망했던 이 기억이 싫다. 집으로 계속 배달되는 고지서에 노이로제 걸릴정도여서 지금도 집에 날아오는 것들을 볼 때마다 싫어하고, 무언가 돈이 밀린 거 보면 신경쓰여서 바로 갚아..
누구나 그러하듯 사실 이전부터 취미생활한답시고 이곳저곳 쑤시면서 들인 돈과 시간을 생각하면 현자타임이 올 때마다 가끔씩 한숨이 나오는데, 가장 강력한 순간이 바로 이사 할 때마다 느끼는 순간. 보고도 믿기힘든 엄청난 물량공새. 내가 이토록 모았던 것은 신기루가 아니었던가? 죽으면 모두 사라질 것을... 곰곰히 생각해봐도 미쳤다. 그나마 이사할 때마다 게임관련 용품들을 착실히 정리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나온 취미용품들이 1톤 차량 2대분이 쏟아져 나왔다. 물론 2톤 분량의 이 안에는 지금까지 생활에 필요했던 물품도 포함 되었지만, 대다수는 내 취미생활 용품들이다. 이사때마다 느끼는 강력한 현타는 날 좀 더 강한 미니멀리즘형 인간을 만들어준다. 지금도 집에서 무얼팔까 고민중인 ..
2019 스마트 민방위 교육평가 문제 답안지요새는 시기적으로봐도 굳이 민방위 훈련 참석을 안하고 간단하게 스마트 민방위 시스템이라고 1시간동안 동영상만 시청을 해도 인정을 해주는 방식이 나왔습니다.물론 요기엔 저 역시 포함 되었습니다. 동영상 시청후 민방위 교육평가라고 있는데요, 미리 문제 답안지를 보고 시청을 하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문제는 총 20문제 출제가 됩니다. 교육평가이기 때문에 점수와는 아무런 하등 상관이 없다는 점 미리 인지하세요.2019 스마트 민방위 교육평가 문제는 총 20문제로 출제가 되며, 동영상을 본 분들이라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만 있습니다. 안봤다고 하더래도 이치적으로 생각해서 풀면 거의 정답이에요.전 영상 틀어놓고 듣기만 했는데도 거의 전부 맞췄습니다. 일..
말씀드린대로 일단 제가 이사를 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 설치가 아직 안되었다는 사실. 이사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사한 곳이 인터넷 설치 불가 지역으로 뜨고 있습니다. 인터넷 설치가 늦어짐에 따라 컴퓨터 사용은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지만, 최근의 일하는 매장에서 직원들 때문에 술자리를 계속 갖게된것도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직원들과 일 끝나고 계속 먹게 됩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요새 기본 새벽 5시가 되는군요. 일하는 곳도 빨리 안정화가 되어 나도 지금껏 휴일 없이 지낸것도 지칩니다.... 아 졸리다. 담에 써아2ㄴㅁㅁㅇ
은하전국군웅전 라이 90년대 학생인 분들은 잘 알만한 작품인 작가 조지 마나베의 역작이라고 평가할만한 은하전국군웅전 라이. 학생시절 해적판으로 봤을 때만 해도 세밀한 캐릭터 및 배경 묘사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꽤나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라이 의 경우는 작년인가? 헌책방에 우연히 소장용으로 전질이 있어서 큰 맘 먹고 구매한 책입니다. 이사하고 책 좀 읽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랜만에 1.2 권을 정주행 했습니다. 나이먹고 다시 보려니 솔직히 90년대 초반에 나올법한 구도와 개그는 지금 보면 유치 할 수는 있겠으나, 작가인 조지 마나베의 특유의 미소녀 그림체는 그 시절의 만화 화풍을 느낄 수 있어 참으로 좋았습니다. 조지 마나베 작가의 이전 작품들은 15금 수준의 여주인공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 작품에선 열..
일단 어제 이사를 한 관계로 요 몇 일간 계속 컴퓨터를 만질 수 없는 상황. 거기다 일하는 매장도 점점 바뻐지다보니 기운도 체력도 모두 방전된 상태. 아마 인터넷 연결 신청하는 금요일까지 글을 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테다. 일터에서 내가 갖는 직함 덕분에 여러 애들 상태도 확인하려다보니 요샌 자연스레 술자리도 많이 늘어난 편.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술도 왠만큼 잘 마시는 주당들이라 일 끝나고 마시는 술자리가 끝나고 들어오는 시간이 무려 새벽 5시에 근접한다. 이사를 하면서 다짐했던 건강을 위한 5월달부터 하려했던 헬스 한달권은 체력의 한계가 느껴져 더욱 부담스럽게 작용한다. 직장 잡고 일한지 겨우 1달째인데 벌써부터 현자타임이 와서 괴롭다. 하루 11시간 이상을 현재 매장에서 보내다보니 나도 모르게 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