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특성상 매장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사람이 안구해져서 주로 고등학생 친구들이 95% 에 육박할 정도로 나이 어린애들이 주를 이룬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다. 나이 어리다고 해서 무시하지않고 늘 하나의 인격체로 잘 대하는 편인데 기본 개념이 부족한건지 아님 시간 개념이 없는건지 참 알 수가 없다. 늘 출근하기 1시간전에 늦게온다고 문자로 통보하거나, 아니면 안나온다고 말하는 애들이 꼭 존재한다. 오늘도 마찬가지. a 라는 애가 있는데, 얜 오픈조라서 꼭 출근을 해야하는 알바생인데 항상 무언가 문제가 터진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꼭 출근 1시간전에 말해서 사람 화나게 만든다. 나도 사람인지라 짜증도 나고, 열도 받는다. 일 못하는건 어려서 일머리가 없어 그려려니 한다고 쳐도 내가 젤 싫어하는것이 바로 ..
직원들이랑 처음으로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매장에서 일하는 2명이 매니저로 올라가면서 내가 많은 질책을 했는데, 기분도 풀겸 겸사겸사. 술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 마감을 하고 술집을 간 시각은 새벽 1시.. 둔산동 메인 상권에서 술을 먹기로 했는데,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떡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게를 하나 골라 조용한 곳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술이라면 앵간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약하다고 생각은 하지않는데, 이제 겨우 20살인 녀석들이 의외로 술을 잘 마신다. 나 혼자 린 4병 마셨고, 나머진 애들이 마셨는데 애들 컨디션 좋았음 더 마셨을듯 하다. ㄷㄷ 당연히 분위기는 화기애애. 내가 일찍 결혼했음 이녀석들과 비슷한 자식이 있었을텐데...;;; 나랑 나이차도 많이나고 내 직책이 점장..
요식업을 하는 다른 업체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일하는 매장은 일주일 중에서 가장 장사가 잘되는 날은 토요일이다. 2019년 4월 20일은 매장 오픈한지 3주만에 최고 매출을 올렸다. 생각해보면 이런저런 효과가 있었다. 첫 오픈한지 이틀차였던 지난 4월 6일 토요일은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엄청난 인파 덕분에 헬게이트가 열렸고, 그 다음주 토요일인 13일은 전주의 매출 이상을 올렸다. 그리고 이번 20일은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미흡한 부분들을 개선하고 노력한 결과 매장 열고 최고의 매출을 올린 날이었다. 알바생들도 점차 스킬이 느는 모습과 고객 응대가 많이 나아졌고, 주방쪽도 선방한 느낌이었다. 아마 다음주 토요일은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된다. 사람 욕심이라는 게 그렇다. ..
현재 내가 일하는 매장에 일하는 애들이 평균나이가 무려 18살이다. 진짜 신기하게도 20명이나 되는 인원중에서 18살짜리 친구들만 있다. 19살도 없고, 20살은 딱 2명임. 이렇다보니 사실 초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않았다. 열심히 교육하면 그만둘 것 같아 매번 불안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대다수 아이들은 처음 알바를 시작한 이곳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늘 내가 감동을 받는다. 물론 개중에는 일머리가 없어 곤혹스러운 녀석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하다. 겨우 18살인 녀석들이 일단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늘 나 역시도 잘해야겠다란 생각이 들고 시너지도 생긴다. 각자 모두들 사정이 있어서 이 매장에 모였고, 돈을 벌어 어느곳에 쓸지 물어보면 정말 제각각이다. 부모님 용돈 드..
현재시각 새벽 3시. 마감조 알바생들 교육해주고 집에 들어와 씻고보니 보이는 시간이 벌써 새벽 3시구나. 하루가 참 정신없이 간다. 그러고보니 처음에 일했을 때 다리가 너무 아퍼서 매일 힘들었는데, 어느샌가 다리가 적응을 했는지 안아프다. 하루에 보통 최소 8시간 이상을 서 있는데, 나름 노하우가 생겼는지 이젠 정말 괜찮아졌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매일 씻고 들어와 발바닥에 로션 바르고 매일 주물러줬다. 그래도 아파서 항상 힘들었다. 일하는 알바생들이 많아지면서 늘 생각하는 것이 있다. 길진않지만 요식업 쪽에 꾸준히 일해보면서 느낀점은 결국 사람장사다. 사장이 돈을 버는게 아니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돈을 벌어주는것이다. 때문에 사장은 늘 직원을 항상 떠받들며 잘해줘야한다. 직원들에게 ..
이번 감기는 꽤나 오래간다. 왠만하면 3일내에 낫긴한데, 도대체가 감기 몸살이 떨어지질 않는다.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계속 먹지만, 잠만 계속 쏟아진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푹 쉬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다. 매장에서 일을하다보면 말을 많이하게 되는데, 먼지에 그대로 노출이 되서인지 목이 계속 부어있는 상태다. 지금은 머리까지 약간 어지럽다. 이따 일은 가야겠고, 참 괴롭다. 그러게 남의 돈 받기 어디 쉬운가? 자기 일보다 1.5배는 해줘야 인정받고 일한다. 나 역시 어른들 말씀에 공감한다. 매장 관련 일들도 점차 안정화 되가곤 있지만, 알바생들이 걱정이다. 지금도 나처럼 감기몸살에 걸려 아파서 매장에 못나오는 2명의 알바생들이 마음에 걸린다. 알바생이 없어 주말에 과부하 걸리면 정말 큰일이다..
지난주에 코감기 걸려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하면 나아지려나 했던 내 몸은 계속 아파오고 오늘은 도저히 힘들어서 일찍 퇴근했다.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바로 잤다. 기침을 심하게 해서 목이 지금 많이 부은 상태다. 어제는 한 알바생이 일하다가 기름이 눈에 튀어서 눈이 충혈되었다. 늦은 시간이라 병원 가기엔 힘들고, 너무 놀래서 이녀석을 데리고 오토바이에 태워 약국을 이잡듯 찾다가... 일단 아이봉으로 눈 세척 해주고 안약으로 커버를 해줬다. 정말 큰일나는줄 알았다. 알바생들이 매장에서 다치면 덜컥 겁부터나서리. 매장 알바생 2명을 따로 불러서 직원 승격 및 월급제 전환에 대해 교육했다. 물론 이전에 사장님과 다 얘기를 해논 상태였다. 하루 8시간에 주 1회 쉬는데, 이 월급은 내가 생각해봐도 큰..
내가 있는 매장에선 일의 특성상 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알바생 중의 상당수는 이미 팁을 받은 친구들도 많고, 오늘도 받은 알바생도 있다. 원래 이 매장은 오후 6시 30분 이후엔 저녁 손님이 하도 많아 예약을 받지않는데, 사장님의 실수로 손님을 받았다. 의사들 모임이었는데 룸을 예약했으며 오후 7시 모임이었다. 나는 이 매장의 총책임자라서 대부분 알바생 또는 직원들에게 할 일에 대해 항상 먼저 지시한다. 룸을 예약한 단체에는 총 2명의 알바생을 투입했는데, 1명은 일을 잘하고 1명은 일을 잘 못하는 친구를 같이 보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사장님은 내게 룸에서 일하는 알바생들 도움을 달라는 호출이 왔다. 내용인 즉슨, 일을 못하는 1명의 알바생 덕분에 옆의 일하는 친구까지 과부하가 왔고, 손..
야마하 트리시티 125cc 구매후기최근 취직을 했는데, 직장 주변에 주차를 할 곳이 없어 결국 오토바이로 선회하기로 했습니다. 엄밀히 따져서 주변 주차장이 없다기 보다는 금액이 너무 큰 이유가 가장 큽니다. 무려 한 달 주차비가 20만원입니다.물론 다른 곳은 안그렇지만, 이곳이 주차난은 물론 땅값이 가장 비싼 지역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전 이전에 퀵을 한 적이 있어서 오토바이에 대한 거부감은 덜한 편입니다. 다만 오토바이를 안타게 된 계기가 있는데, 2년전에 사고가 크게나서 오토바이는 대파되고, 전 119 에 실려왔던 기억이 있어서 그 후로 타질 않았습니다. 한 몇 초간 기절을 하고 깨어나보니 자동차 뒷범퍼에 제 머리가 끼어있었다능...ㄷㄷ이전에 치킨집 장사 할때도 오토바이 몰다가 넘어지기도 엄청 넘..
미성년자 알바생 따위 필요없다 몇 일 전, 일하다 다친 a 의 오빠가 오늘 내가 일하는 매장에 와서 일하고싶다는 말을 전해왔다. a 의 오빠는 현재 다른 곳에서 알바를 하는중인데, pc 방에서 무려 8개월간을 일하는 중이란다. 하지만, 사장이 주기로 한 급여를 결국엔 받지못하고 그만두고 여기에서 일하고싶다고 한 것. 물론 이전에 a 와 그의 오빠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었고, 여기에 와서 일하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 설마 오겠어?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왔다. 21살인 a의 오빠는 오늘 매장에서 일을 시켜보니 역시 다른 곳에서 일을 한 티가난다. 다른 미성년자 초짜 알바생과는 다른 포스가 좔좔. 굉장히 만족스러운 성인 알바생!!! 게다가 남자라서 너무 좋다. 이곳에서 알바하는 여자 비율이..
알바생 일의업무 20명 가까이 되는 알바생을 관리하다보면 일을 잘하는 알바생, 일을 못하는 알바생으로 구분지게 된다. 엄밀히 따지면, 이 친구들은 일머리가 있느냐 없느냐로 나뉜다는 거다. 현재 내가 일하는 매장의 대다수 알바생 나이는 18살이다. 그렇다보니 오후 10시가 되면 전부 돌려보내야한다. 거의 90% 가 매장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미성년자이다. 그래서 마감을 위해선 성인 알바생이 꼭 필요하다. 21살 짜리 알바생이 있다. 성인이라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데, 문제는 이 친구가 일머리가 심각하게 없다. 매장에서 일한지 벌써 1주일이 넘어가는데, 항상 실수를 하고, 손님에게 크레임이 온다. 한 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인 실수에 나 역시 멘탈이 나간다. 어제의 경우엔 해서 안되는 실수를 해서 내가 꽤나 ..
알바생이 일하다 다친경우 내가 일하는 매장은 주말인 토요일이 가장 바쁘다. 그러다보니 이 시간대에 많은 알바생이 일을 한다. 보통 매장이 어떤식으로 굴러가냐면 에이스인 알바생을 필두로 굴러간다고 보면된다. 나는 엊그제 비가 온 날에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결국 심한 감기몸살을 앓았던터라 조용히 일을 하던중 사건이 일어났다. 에이스 알바생중 1명인 녀석이 다친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바쁘게 서빙하던중 음식을 나르다가 뜨거운 뚝배기를 쏟은 것이다. 매장 총책임자인 내가 봤다면 바로 조치를 취했겠지만, 애들이 너무 어려서 어쩔줄 몰랐다. (물론 이 이야기도 후에 들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긴 청바지를 입어서 큰 화상은 아니었다. 울 사장이 바로 애를 데리고 대학병원으로 데려갔다. 이 후 알바생이 연락이 왔다...
미성년자 알바생 내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알바생을 많이 써야하는 일이라 꾸준히 알바생을 쓰고 있다. 20살 이상의 성인을 뽑아 일을 시키고싶은데, 이상하리만치 미성년자인 고딩 알바생만 와서 일하고 있다. 일 자체가 애들이 기피하는 일이기도하고 최저시급으로도 일을 안하려고 하는 기피현상이 뚜렷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이곳이 다른 곳처럼 빡세게 일을 시키는 곳도 아니고 나도 여기서 직장생활을 이어가지만 크게 몸을쓰는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성년자인 알바생을 고용하게 되면, 필수적으로 부모확인 동의서가 필요하다. 내가 오너일 시기 장사하면서 이런 기초적인 것도 몰랐다. 지금 시대는 다르다. 알바생중에서 극성맞은 부모는 무슨 일하는 확인 사진을 보내라는둥, 부모확인 동의서에 별별 이상한 요구를 한다...
애드포스트 본문광고 노출위치,설정법 지난 3월 27일부터 네이버 쪽에서도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네이버 본문에 드디어 광고를 넣는 기능을 만든 것이죠. 그동안 애드센스를 오랫동안 운영한 분들이라면 네이버 애드포스트도 나름 수확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실제 저도 사용을 하고 있지만 그 수익은 미미합니다만, 현재 한국내에서 네이버의 위상을 생각하면 꾸준히 포스팅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애드포스트는 현재 포스팅 본문에 삽입되는 것을 시범적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은 제한적인데 지금은 포스팅 본문 하단 영역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본문 상단 중단 하단에 출력이 되도록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본문광고 노출..
이곳에 찾아오는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현재 저는 일 관련 교육을 받으러 전라도 광주에 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혼자 산책하러 밖에 나왔습니다. 일을 새벽까지 하는 직업적 특성상 오전에 시간이 나는군요. 산책하다보니 꽃이 활짝 핀 모습이 너무나 이뻐보여 찍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우고자 만든 개인 공간입니다. 네이버를 주로 이용했던 분들이라만 티스토리 특성상 댓글 쓰는 것도 불편한 분들 많으실거에요. 댓글이나 소통을 바라고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저 놀러와 주셔서 같은 취미나 일상을 공감해주시면 됩니다. 봄이 왔습니다. 이 블로그에 와주신 모든 분들도 올해 좋은 날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우체국택배 국내 요금표 전세계를 봐도 사실 한국만큼 택배 시스템이 잘 되어있는 나라도 드물겁니다. 한국 이외의 다른 나라는 땅덩어리도 커서 배송오기까지 최소 3일이상 걸리는 일도 다반사고 훔쳐가는 일도 많이 발생하죠. 한국에서 가장 많이 신뢰하고 사랑받는 택배회사는 아무래도 우체국 택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런저런 택배 문제 발생시 항상 빠르게 대처 해주기 때문이죠. 많은 택배회사들이 있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우체국택배 국내 요금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니다. 우체국택배는 크게 무게 그리고 크기에 따라 가격 책정이 됩니다. 위의 국내요금표는 전국 동일합니다. 기본 요금은 3500원입니다. 크기는 50cm 이하이기 때문에 최소 4천원이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가장 비싼 요금이 20kg 이상이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