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누군 운동도 하고 사랑도 하고 하고싶은 일들을 누리는 반면에 난 지쳐서 암것도 못하는 신세. 이 몸뚱아리를 저주해야 하는 것인가? 요새 집에만 오면 쓰러져 자는 것이 일상. 사실 이 나이먹고 10시간 이상 서면서 열심히 서빙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 왠만하면 퇴근 후 집에와서 이것저것 취미생활도 왕성하게 하고싶지만, 정말 체력적으로 지친다. 특히 운동을 해야하는데 지쳐 잠들기만 하니원...맨날맨날 집에서 놀고먹고싶다. 물론 희망사항이긴하나 아마 죽을 때까지 계속 일하게 되지 않을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급선무!!
사업한답시고 처절하게 망하고 이사간 집. 2년인가? 하여튼 여기에 정착하고 2년동안 공장 다니며 열심히 돈 갚고 재기를 꿈. 돈은 갚긴 했으나, 수중에 돈이 땡전 한 푼 없어서 좀 속상하긴 합니다. 제가 자는 방에는 도저히 놀 공간이 없었던 여러 취미생활이 공존한 창고방. 2년간 이런식으로 꾸준히 물건 사며 스트레스를 풀었지만, 이내 무소유의 진리를 깨닫고 천천히 갖고있던 물품들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이 최근에 이사한 집인데, 진짜 정리 많이했다고 해도 엄청난 수준의 취미용품 때문에 이사한지 1달이 다 되어가도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새 일한다고 피곤해서 집에서 잠만자기 일쑤입니다. 솔직히 당장 건들 엄두가 나지도 않네요. 보이는 곳 이외에도 수납장에 꽉 찬 상태이며, 어디다 정리할지 몰라서..
처음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크게 망하고 남은 것은 빚 뿐이었다. 이 일도 불과 몇 년전의 일이다. 솔직히 별로 언급하기 싫어서 그동안 계속 피해왔었다. 매일 계속되는 빚 독촉 전화와 그 밖의 일들로 난 심신이 지쳐있었고, 여러 일들을 전전하다가 지인이 소개해준 공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공장에 있었던 그 후 2년간은 정말 평범한 인간답게 열심히 살았다. 돈도 잘 안쓰고 빚 갚으려고 노력도 많이했다. 물론 빙산의 일각 수준의 금액을 갚아서 전체적인 금액에는 턱없었지만, 그래도 자신감 정도는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달까. 난 장사한다고 망했던 이 기억이 싫다. 집으로 계속 배달되는 고지서에 노이로제 걸릴정도여서 지금도 집에 날아오는 것들을 볼 때마다 싫어하고, 무언가 돈이 밀린 거 보면 신경쓰여서 바로 갚아..
누구나 그러하듯 사실 이전부터 취미생활한답시고 이곳저곳 쑤시면서 들인 돈과 시간을 생각하면 현자타임이 올 때마다 가끔씩 한숨이 나오는데, 가장 강력한 순간이 바로 이사 할 때마다 느끼는 순간. 보고도 믿기힘든 엄청난 물량공새. 내가 이토록 모았던 것은 신기루가 아니었던가? 죽으면 모두 사라질 것을... 곰곰히 생각해봐도 미쳤다. 그나마 이사할 때마다 게임관련 용품들을 착실히 정리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나온 취미용품들이 1톤 차량 2대분이 쏟아져 나왔다. 물론 2톤 분량의 이 안에는 지금까지 생활에 필요했던 물품도 포함 되었지만, 대다수는 내 취미생활 용품들이다. 이사때마다 느끼는 강력한 현타는 날 좀 더 강한 미니멀리즘형 인간을 만들어준다. 지금도 집에서 무얼팔까 고민중인 ..
말씀드린대로 일단 제가 이사를 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 설치가 아직 안되었다는 사실. 이사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사한 곳이 인터넷 설치 불가 지역으로 뜨고 있습니다. 인터넷 설치가 늦어짐에 따라 컴퓨터 사용은 현저히 줄어든 상태이지만, 최근의 일하는 매장에서 직원들 때문에 술자리를 계속 갖게된것도 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직원들과 일 끝나고 계속 먹게 됩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요새 기본 새벽 5시가 되는군요. 일하는 곳도 빨리 안정화가 되어 나도 지금껏 휴일 없이 지낸것도 지칩니다.... 아 졸리다. 담에 써아2ㄴㅁㅁㅇ
일단 어제 이사를 한 관계로 요 몇 일간 계속 컴퓨터를 만질 수 없는 상황. 거기다 일하는 매장도 점점 바뻐지다보니 기운도 체력도 모두 방전된 상태. 아마 인터넷 연결 신청하는 금요일까지 글을 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테다. 일터에서 내가 갖는 직함 덕분에 여러 애들 상태도 확인하려다보니 요샌 자연스레 술자리도 많이 늘어난 편.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술도 왠만큼 잘 마시는 주당들이라 일 끝나고 마시는 술자리가 끝나고 들어오는 시간이 무려 새벽 5시에 근접한다. 이사를 하면서 다짐했던 건강을 위한 5월달부터 하려했던 헬스 한달권은 체력의 한계가 느껴져 더욱 부담스럽게 작용한다. 직장 잡고 일한지 겨우 1달째인데 벌써부터 현자타임이 와서 괴롭다. 하루 11시간 이상을 현재 매장에서 보내다보니 나도 모르게 지쳐..
매장을 연지 벌써 4주차다 일주일 후면 딱 한 달이 되어간다. 내가 있는 이곳은 주변 상권을 봐도 최상위권에 속하면서 장사도 굉장히 잘되는 편에 속한다. 일을 잘하는 두 알바생이 있었다. 두 사람은 친구였고, 함께 일하는 조건 때문에 이곳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알바생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녀석들이라 내가 따로 두사람을 불러 직원 제의를 했다. 처음엔 최저시급이 아닌 월급 형태로 훨씬 올라간 급여가 맘에 들었나보다. 둘은 흔쾌히 수락을 했고, 난 사장에게 보고를 했다. 이 후 두사람은 매장의 매니저가 되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일까? 알바생들과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에 난 많이 화가났었고, 지속적으로 일에 대한 기본적인 일머리와 그리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나이가 이제 겨우 20살이라서 그..
직업 특성상 매장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사람이 안구해져서 주로 고등학생 친구들이 95% 에 육박할 정도로 나이 어린애들이 주를 이룬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다. 나이 어리다고 해서 무시하지않고 늘 하나의 인격체로 잘 대하는 편인데 기본 개념이 부족한건지 아님 시간 개념이 없는건지 참 알 수가 없다. 늘 출근하기 1시간전에 늦게온다고 문자로 통보하거나, 아니면 안나온다고 말하는 애들이 꼭 존재한다. 오늘도 마찬가지. a 라는 애가 있는데, 얜 오픈조라서 꼭 출근을 해야하는 알바생인데 항상 무언가 문제가 터진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꼭 출근 1시간전에 말해서 사람 화나게 만든다. 나도 사람인지라 짜증도 나고, 열도 받는다. 일 못하는건 어려서 일머리가 없어 그려려니 한다고 쳐도 내가 젤 싫어하는것이 바로 ..
직원들이랑 처음으로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매장에서 일하는 2명이 매니저로 올라가면서 내가 많은 질책을 했는데, 기분도 풀겸 겸사겸사. 술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 마감을 하고 술집을 간 시각은 새벽 1시.. 둔산동 메인 상권에서 술을 먹기로 했는데,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떡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게를 하나 골라 조용한 곳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술이라면 앵간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약하다고 생각은 하지않는데, 이제 겨우 20살인 녀석들이 의외로 술을 잘 마신다. 나 혼자 린 4병 마셨고, 나머진 애들이 마셨는데 애들 컨디션 좋았음 더 마셨을듯 하다. ㄷㄷ 당연히 분위기는 화기애애. 내가 일찍 결혼했음 이녀석들과 비슷한 자식이 있었을텐데...;;; 나랑 나이차도 많이나고 내 직책이 점장..
현재 내가 일하는 매장에 일하는 애들이 평균나이가 무려 18살이다. 진짜 신기하게도 20명이나 되는 인원중에서 18살짜리 친구들만 있다. 19살도 없고, 20살은 딱 2명임. 이렇다보니 사실 초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않았다. 열심히 교육하면 그만둘 것 같아 매번 불안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대다수 아이들은 처음 알바를 시작한 이곳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늘 내가 감동을 받는다. 물론 개중에는 일머리가 없어 곤혹스러운 녀석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하다. 겨우 18살인 녀석들이 일단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늘 나 역시도 잘해야겠다란 생각이 들고 시너지도 생긴다. 각자 모두들 사정이 있어서 이 매장에 모였고, 돈을 벌어 어느곳에 쓸지 물어보면 정말 제각각이다. 부모님 용돈 드..
현재시각 새벽 3시. 마감조 알바생들 교육해주고 집에 들어와 씻고보니 보이는 시간이 벌써 새벽 3시구나. 하루가 참 정신없이 간다. 그러고보니 처음에 일했을 때 다리가 너무 아퍼서 매일 힘들었는데, 어느샌가 다리가 적응을 했는지 안아프다. 하루에 보통 최소 8시간 이상을 서 있는데, 나름 노하우가 생겼는지 이젠 정말 괜찮아졌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매일 씻고 들어와 발바닥에 로션 바르고 매일 주물러줬다. 그래도 아파서 항상 힘들었다. 일하는 알바생들이 많아지면서 늘 생각하는 것이 있다. 길진않지만 요식업 쪽에 꾸준히 일해보면서 느낀점은 결국 사람장사다. 사장이 돈을 버는게 아니고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돈을 벌어주는것이다. 때문에 사장은 늘 직원을 항상 떠받들며 잘해줘야한다. 직원들에게 ..
이번 감기는 꽤나 오래간다. 왠만하면 3일내에 낫긴한데, 도대체가 감기 몸살이 떨어지질 않는다.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계속 먹지만, 잠만 계속 쏟아진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푹 쉬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다. 매장에서 일을하다보면 말을 많이하게 되는데, 먼지에 그대로 노출이 되서인지 목이 계속 부어있는 상태다. 지금은 머리까지 약간 어지럽다. 이따 일은 가야겠고, 참 괴롭다. 그러게 남의 돈 받기 어디 쉬운가? 자기 일보다 1.5배는 해줘야 인정받고 일한다. 나 역시 어른들 말씀에 공감한다. 매장 관련 일들도 점차 안정화 되가곤 있지만, 알바생들이 걱정이다. 지금도 나처럼 감기몸살에 걸려 아파서 매장에 못나오는 2명의 알바생들이 마음에 걸린다. 알바생이 없어 주말에 과부하 걸리면 정말 큰일이다..
지난주에 코감기 걸려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하면 나아지려나 했던 내 몸은 계속 아파오고 오늘은 도저히 힘들어서 일찍 퇴근했다.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바로 잤다. 기침을 심하게 해서 목이 지금 많이 부은 상태다. 어제는 한 알바생이 일하다가 기름이 눈에 튀어서 눈이 충혈되었다. 늦은 시간이라 병원 가기엔 힘들고, 너무 놀래서 이녀석을 데리고 오토바이에 태워 약국을 이잡듯 찾다가... 일단 아이봉으로 눈 세척 해주고 안약으로 커버를 해줬다. 정말 큰일나는줄 알았다. 알바생들이 매장에서 다치면 덜컥 겁부터나서리. 매장 알바생 2명을 따로 불러서 직원 승격 및 월급제 전환에 대해 교육했다. 물론 이전에 사장님과 다 얘기를 해논 상태였다. 하루 8시간에 주 1회 쉬는데, 이 월급은 내가 생각해봐도 큰..
내가 있는 매장에선 일의 특성상 팁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알바생 중의 상당수는 이미 팁을 받은 친구들도 많고, 오늘도 받은 알바생도 있다. 원래 이 매장은 오후 6시 30분 이후엔 저녁 손님이 하도 많아 예약을 받지않는데, 사장님의 실수로 손님을 받았다. 의사들 모임이었는데 룸을 예약했으며 오후 7시 모임이었다. 나는 이 매장의 총책임자라서 대부분 알바생 또는 직원들에게 할 일에 대해 항상 먼저 지시한다. 룸을 예약한 단체에는 총 2명의 알바생을 투입했는데, 1명은 일을 잘하고 1명은 일을 잘 못하는 친구를 같이 보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사장님은 내게 룸에서 일하는 알바생들 도움을 달라는 호출이 왔다. 내용인 즉슨, 일을 못하는 1명의 알바생 덕분에 옆의 일하는 친구까지 과부하가 왔고, 손..
애드포스트 본문광고 노출위치,설정법 지난 3월 27일부터 네이버 쪽에서도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네이버 본문에 드디어 광고를 넣는 기능을 만든 것이죠. 그동안 애드센스를 오랫동안 운영한 분들이라면 네이버 애드포스트도 나름 수확이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실제 저도 사용을 하고 있지만 그 수익은 미미합니다만, 현재 한국내에서 네이버의 위상을 생각하면 꾸준히 포스팅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애드포스트는 현재 포스팅 본문에 삽입되는 것을 시범적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기능은 제한적인데 지금은 포스팅 본문 하단 영역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다만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본문 상단 중단 하단에 출력이 되도록 바꿀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본문광고 노출..
이곳에 찾아오는 많은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현재 저는 일 관련 교육을 받으러 전라도 광주에 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혼자 산책하러 밖에 나왔습니다. 일을 새벽까지 하는 직업적 특성상 오전에 시간이 나는군요. 산책하다보니 꽃이 활짝 핀 모습이 너무나 이뻐보여 찍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우고자 만든 개인 공간입니다. 네이버를 주로 이용했던 분들이라만 티스토리 특성상 댓글 쓰는 것도 불편한 분들 많으실거에요. 댓글이나 소통을 바라고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은 아닙니다. 그저 놀러와 주셔서 같은 취미나 일상을 공감해주시면 됩니다. 봄이 왔습니다. 이 블로그에 와주신 모든 분들도 올해 좋은 날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